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모모의 서울탈출/제주도

[제주3일차] 바다다 카페 - 날씨가 좋았다면 최고였을 것 같은 아름다운 전경

제주도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 바다다

남자친구가 서핑 간 사이를 이용해,

중문 대포 주상절리부터 바다다까지 걸어가보기로 결심했다.

 

걸어서 약 20분 정도의 거리

거리는 문제가 안됐다.

문제는...

올레길에서 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지 알 것만 같았던

바다다 가는 길 ㅋㅋㅋㅋ

이슬비가 내린 직후라 그런가 진짜 사람이 한명도 없다...무섭게도...

올레길을 열심히 걷다보면 바다다 가는 샛길이 나오게 된다.

저 간판(?)을 발견했다면 거의 다 도착한 것

날씨가 흐려서 한산했던 바다다 카페

엄청 넓은 크기에 전망도 좋아서

날씨가 좋았다면 최고였을 것 같은 분위기다.

당연하겠지만 전망자리가 가장 치열하다 ㅋㅋ

12시가 못된 시간이었지만 벌써 가득한 사람들

왠 디제이 박스? 라 생각했는데

한 1~2시 경부턴 디제이가 음악을 담당한다

제주도에서 대낮부터 디제이 음악을 듣게 될 거라 예상치 못해서

조금 신기했다

맥주는 거의 만원 이상?

버거는 16000원 정도...

전망 값이라고 생각하자.....

휴가 땐 낮부터 취하는 게 미덕이니까

가볍게 산미구엘로 스타트

웨딩 촬영 때문에 빡세게 다이어트 해야 했던 지난 한달

봉인해제하고 이날부터 먹기만 했다 ㅋㅋㅋ

바다다의 베스트 메뉴라는 새우 버거

사실 전망과 분위기로 장사하는 곳이라 버거 자체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맛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쏘쏘)

창가자리에서 바라본 풍경

하...날씨만 좋았어도 정말 최고였을텐데

2층 자리

날씨가 좋을 때는 빈쇼파가 가득해 햇살을 즐기기 좋다고 ㅠ

2층에서 바라본 바다다 야외석 전경

엄청 넓다 ㅋㅋㅋ

풍경도 좋고

날 좋을 때 다시 만나자, 바다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