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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혼자놀기/요즘생각

답답한 제작기...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제약이 너무 많다

심의 때문에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겨우겨우 스토리 완성하면
제작사에선 이리저리, 결국은 제작상 힘들다는 얘기..
거기에 또 설득설득설득
영상단에서 이것저것 욕심부리고 싶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의견 하나하나가 사치다

맨날 정신 없이 일하는데 정작 할 수 있는 건 기획할 당시 기대했던 것의 절반...아니 그 이하

모든 캐릭터가 소중하고
배경 하나 컷 하나하나 다 애정을 주고 싶은데..
나도 기획할 때 이거 안되요 저거 안되요 같은 소리 하기 정말 싫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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