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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혼자놀기/요즘생각

부끄부끄 첫 인터뷰

원래는 국장님께서 가실 인터뷰였는데

어쩌다보니 인터뷰 시간 10분 전에 내가 가게 되서

10분만에 렌즈끼고 화장하고

덕분에 횡설수설 얼굴은 찜빵처럼 나왔지만

어쨌든 내가 인터뷰를 당한 건 처음 ㅋㅋㅋ

부끄럽지만 첫 기사니까 간직해야징

***

[어린이동아] 대세 애니 ‘신비아파트’ 제작진이 말하는 인기비결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PD·성우를 만나다...초등학교 방송실에 귀신 노래가 저장된다면?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이하 신비아파트)의 인기가 어린이들 사이에 뜨겁다. 어린이채널 투니버스가 기획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영하는 신비아파트는 도깨비 신비와 초등생인 하리, 두리 남매가 귀신들을 퇴치하는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현재 방영 중인 시즌 2의 경우 4~13세 대상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를 기록하고 있다.

신비아파트는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질까? 주인공 신비의 목소리는 누가 연기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동아어린이기자인 김예원 양(세종 아름초 6), 방준석 군(서울매헌초 4), 박채연(경기 광사초 4), 정효주 양(경기 상동초 4)이 서울 마포구에 있는 투니버스로 최근 출동했다. 
왼쪽부터 김예원·정효주 양, 주현아 PD, 조현정 성우, 박채연 양, 방준석 군. 이들이 손에 든 것은 신비 인형. 사진=강문정 인턴기자​

 


신비아파트의 인기 비결은?

투니버스에서 동아어린이기자들은 신비아파트의 기획을 맡은 CJ E&M 애니메이션사업본부 ‘스튜디오 바주카’의 주현아 PD를 만났다.

박채연 양이 “신비아파트를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요”라고 묻자 주 PD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귀신이 등장하면서 감동과 교훈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신비아파트에는 짚 인형에 깃든 귀신, 제주도의 그슨새 등 우리 옛 설화에 나오는 귀신부터 과학실 귀신, 로봇청소기 귀신 등 오늘날 있음직한 재미난 귀신까지 등장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끈다. 이는 기획자들이 설화, 책, 인터넷 등에서 조사한 우리나라의 귀신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방준석 군이 “공포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어떤 부분을 특히 신경 쓰나요”라고 묻자 주 PD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될 어린이들의 감정과 반응을 자세히 관찰해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방송실에 귀신의 노래가 저장돼 있는데 이 노래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옮겨진다’는 이야기를 상상해보세요. 초등생이라면 ‘내 이야기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겠지요. 이야기에 공감할수록 더욱 무섭게 느끼게 된답니다.”(주 PD)

김예원 양이 “신비아파트 같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획자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라고 질문했다. 주 PD는 “초등생 때부터 동화나 만화를 읽을 때 결말을 내 마음대로 바꿔보는 일을 했다”면서 “좋아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드는 연습을 하다보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며 웃었다.


신비 목소리의 주인공 만나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의 한 장면. CJ E&M 제공​

 


“내가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줄까?”(조현정 성우)

동아어린이기자들은 신비아파트의 주인공인 신비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 조현정 씨도 만났다. 반려견 방울이를 안은 조 씨가 신비의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자 동아어린이기자들은 “진짜 신비가 나타난 것 같다”면서 감탄했다. 동아어린이기자들이 도깨비인 신비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비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조 씨는 “캐릭터의 성격과 동작을 연구해 목소리를 낸다”고 말했다. 신비는 키가 작고 귀여운 겉모습과는 달리 나이가 많은 캐릭터이기에 목소리는 어리게 내지만 말투는 어른스럽게 한다는 것.

정효주 양이 “어렸을 때부터 성우를 꿈꾸었나요”라고 질문하자 조 씨는 “초등생 때는 배우를 꿈꿨다”면서 “중학생 때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면서 성우라는 직업을 알게 된 후 발음 연습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들이 바르고 고운 말을 썼으면 좋겠어요. 신비도 예쁜 말을 쓰도록 노력할 테니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요!”(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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