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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나 세부 등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작은 섬이다보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보홀엔 맛집이라 할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빠우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점, 샤카(shaka)

비건식당이라고 하지만, 슈퍼푸드 위주의 볼 메뉴가 주를 이루는 게

서퍼들이 주로 먹는 포케나 스무디처럼 물놀이 한 뒤 빈 속을 든든히 채워줄 메뉴들이었다

위치는 굉장히 찾기 쉬운데..

한인마트가 위치한 보홀의 메인도로(?)에서 비아디떼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외국인들이 모여 있는 카페 같은 곳이 하나 있다,

그곳이 바로 샤카다.

메뉴는 파워볼과 각종 음료들 정도인데, 대부분 파워볼에 커피를 추가해 먹는다.

얼핏 보기론 과일 스무디도 과일 가득, 묵직한 게 엄청 맛나 보였다.

이날 내가 시킨 건 '클라우드 9 쿡'과 커피 세트. 300페소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다

참고로 이곳은 음식이 엄청 늦게 나온다.

심지어 내가 갔을 때는 중간에 정전도 한 번 됐었고...

하지만 종업원과 손님 모두 음식을 제촉하는 법이 없다.

다들 느린 기다림과 천장에서 돌아가는 선풍기의 작은 소음을 즐기면서 보홀에서의 여유를 만끽한다.

급박하고 정신 없었던 서울 생활을 잠시 오프시키고 나만의 시간을 찾고 싶어 떠나온 보홀 여행.

그 여행의 첫날, 첫끼가 샤카여서 좋았다 

특이한 나무 빨대와 아이스커피

참고로 어~~~ㅁ청 달다. 내 취향은 아닌 걸로

드디어 나온 파워볼

여러 슈퍼푸드에 바나나 코코넛, 커피스무디(?) 등이 함께 올려진 메뉴인데

크기는 작지만 엄청 묵직하다.

물놀이 후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딱일 것 같은 음식이었는데

아, 참고로 이것도 달다. 근데 아까의 아이스 커피 같은 설탕의 단맛이 아니라, 바나나나 코코넛들이 어울어진 자연의 단맛이다.

비건 케익...인가?

말이 비건이지... 먹으면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더 살 찔 것 같은 비쥬얼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이 주방이 모두 오픈됐다는 점

딱보기에도 깨끗해 보이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같아서 더 믿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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