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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합정] 선어회가 먹고 싶을 때 '바다이야기'

연어가 먹고 싶단 1人

밥이 먹고 싶단 1人

다 필요없고 소주만 있으면 된단 1人 

 

야근에 찌든 처자 셋이 평일 저녁에 기적적으로 모였구만

입맛이 다 달라 ㅋㅋㅋㅋㅋ

 

 

하지만 모두가 칼퇴한 황금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

미친 듯이 검색해

저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맛집을 겨우 찾았다 ㅋㅋㅋ

 

 

 

 

합정에 위치한

술집 '바다이야기'

 

아는 사람들만 가는 것 같은,

너무 소란스럽지도 너무 한적하지도 않은

동네 술집 분위기다

 

 

 

 

인기메뉴는 선어회!

블로그에서 봤던 연어회가 없어 당황했는데,

선어회를 시키면 거기에 연어가 함께 나오는 거라고 ㅋㅋㅋ

 

이번에 알았는데,

선어회는 잡자마자 피를 빼고 숙성시킨 회를 통칭한다고 한다.

회를 그렇게 먹으러 다니면서도

이걸 이제서야 알았다니 ㅎㅎ

 

 

 

 

진짜 대박!!!!

보들보들한 식감은 차치하고

짠지에 밥이랑 같이 먹으니 진짜 대박이다 ㅋㅋㅋㅋ

 

 

 

 

도톰한 두께도 ㅋㅋㅋㅋ

씹는 맛이 살아있음 ㅋㅋ

 

 

 

 

 

하지만 배고팠던 우리들...

결국 이날 산낙지, 멍게에 해물라면까지 시키며

지갑이 털털 털렸다는...

 

 

 

 

합정역 5번 출구에서 나와서

한 10분? 정도 걸렸던 거 같다

 

맛있는 교토랑 정무관 근처인데

골목에 있어서 합정에 익숙치 않으면 찾기 조금 어려울 것 같았다.

 

아래 사진서 보이는 정무관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

오른쪽을 보면 바다이야기 간판이 보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