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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모모의 서울탈출/제주도

[제주도4일차] 아라파파의 홍차밀크잼과 동문시장,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제주도에서 꼭 사고 싶었던

아라파파의 홍차잼

남치니는 '홍차잼? 그걸 왜 굳이 제주에 와서...'라는 표정이었지만

내가 먹고 싶으니까!!!!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빵집

제주도에 있는 맛집들은 이렇게 주택가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 남은 홍차밀크잼 하나를 내가 겟 ㅋㅋㅋ

내 뒤로 들어온 손님들도 다 홍차밀크잼을 찾았는데

솔드아웃이라고ㅜ

수제잼이라 그런지 소량만 판매하는 것 같았다

아라파파가 제주시 3대 빵집이라는 것 같았는데..

흠... 잼과 빵에 대한 후기는 뒤에서 다시...

바다가 보고 싶어 달려온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신기하게도 모래가 정말 검은 색이다

춥긴했지만,

데이트하기에 좋았던 ㅎㅎ...

웨딩스냅 찍는 커플이 있었는데

진심 부러웠다....

우리가 갔던 세화해변보다 여기 분위기가 훨씬 좋은 것 같아 ㅠ

오메기떡을 살겸, 야식꺼리를 살겸 들린

제주시 동문시장

동문시장에 가장 유명한 오메기 떡집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진아떡집인데

솔드아웃 N 클로즈......

대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대흥 오메기 떡집에서 떡을 구입하기로 했다

개당 천원에 택배도 가능하다고

오메기 떡에 대해선 마녀사냥에 나왔던 끈적끈적하단 후기 정도밖에 없었는데

왠걸 ㅋㅋㅋ

손에 붙어 먹긴 불편하지만 달달하니 정말 맛있다

(쑥떡에 단 팥이 든 거 같은?)

다음날 아침은 아라파파에서 산

식빵과 홍차밀크잼

아라파파....빵은 그닥이구나...

만족스러웠던 홍차밀크잼

잼이라기보단 굉장히 묽고...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밀크티 느낌이다.

유통기간이 한달 정도로 굉장히 짧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는데

집에서 빵 먹을 일이 그리 많지 않고, 또 꽤 달아서 결국 반이상 버려야 했다 ㅠ

유통기간이 좀더 길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이런 맛이 안나왔겠지.. 힝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