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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본것

[저수지 게임] 미치도록 찾고 싶은 XX의 돈


“이번에 제대로 하셔야 돼요. 이번에 안 뒤집히면 저희 다 죽어요”

탐사보도 전문 ‘악마 기자’ 주진우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데...

“저 돈을 쫓아가 보면 XX의 돈이 있어”
2017년 파도 파도, 까도 까도 끝없는 검은 돈의 연결고리가 밝혀진다!

개봉일: 2017년 9월 7일

감독: 최진성

제작자: 김보람

관람일 : 2017.10.02 (추석연휴, IPTV)


원래는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추석 연휴의 시작과 동시에 극장에서 다 내려버린 저수지게임

캐나다에서 일어났던 대규모의 부동산 사기를 추적하며

XX 수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주된 내용이지만,

악마기자 주진우도 결국 그 돈과 XX 사의 연결고리를 밝혀내는덴 실패한다.

아니, 정확히 말해 현재진행형이다.

 

보다보면 농협, 엠비에 대한 분노가 치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비리를 이렇게 세상에 알려주는 주 기자와 김 총수에게 박수를

사회생활의 첫 시작을 언론사, 기자직으로 시작했지만

솔직히 나를 포함 내 주변 기자들은 기자이기 전에 직장인이며 생활인이었다

주진우 기자처럼 사건에 사활을 걸고 매달리는 게 한국사회에선 절대 쉬운 일이 아닐텐데...

다행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기자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