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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상수카페] 채식주의자를 위한 자연주의 카페 '쿡앤북'

상수와 합정 사이,

상수 뒷골목에 있는 채식주의자 카페 쿡앤북(Cook And Book)

작은 사이즈인데다가 비건을 위한 자연주의 식당이라

손님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갔을 땐 가게가 꽉 차 앉을 곳이 한자리밖에 남지 않았었다

알고보니 식사도 겸하는 곳이라고 ㅎㅎ

담엔 여기서 점심을 먹어보자며 친구랑 난리난리 ㅋㅋ

버터와 우유를 사용하지 않은 브라우니와 빵들이 한가득

케익은 당근 케익과 청포도 케익, 딱 두 종류이다.

쿡앤북 메뉴판

음료는 거의 6천원 대, 케익은 6500원, 빵들은 4000원대 같았다

역시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들은 가격대가 다 조금씩 쎄다 ㅠ

두유베리스무디

색은 보라색이지만 맛난 베스트 메뉴

개인적으로 콩비린내가 살짝 느껴지긴 했는데, 친구는 전혀 못느끼겠다 했으니 내가 예민한거로 ㅋㅋ

감기기운 때문에 시킨 레몬생강차

진짜 레몬과 생강을 우려낸 것 같이 건강해지는 맛이다

새로운 걸 먹어보자며 청포도 케익을 주문했는데

사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청포도와 초콜렛, 느끼한 크림이라니... 조합이 너무 극악하지 않은가

근데 대박 ㅋㅋㅋ 상콤하면서도 달콤하고 너무 느끼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

쿡앤북의 귀염둥이

눈동자가 사슴마냥 너무 예쁘다

게다가 얌전하니 사람도 잘 따르고

담엔 점심 먹으러도 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