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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적커피(로딩커피)에서 커피 한잔+아르바트 환전소

여행 3일차, 아지무트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전경

새벽녁 보라빛 하늘이라니...블라디보스톡이 하늘은 정말 예뻤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 꼭 마셔야 한다는 해적커피를 먹기 위해

호텔 조식에서의 커피도 패스하고 아르바트 거리로 향했다.

아르바트 메인 거리에 있는 해적커피

해적 언니만 찾아다니면 금방 찾을 수 있다

한산한 아침 분위기

굉장히 휑~한...사람이 없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인테리어 자체가 텅 비어 있는 분위기라 살짝 놀랬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99루블

한잔에 2천원 정도이니 싸기는 정말 싸다

오픈과 동시에 와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ㅎㅎ

여기저기 걸려있는 큼직큼직한 그림들

근데 텅 비어있는 느낌은...

솔직히 말하면 커피 맛은 별로였고, 가격도 한국보다 싼거지 블라디보스톡 물가를 고려하면 그냥 조금 싼 정도다

로딩커피는 오직 이 사진을 찍기 위해 간거라 위로하며 환전소로 ~ 

춥긴 진짜 추웠는데, 눈 덕분에 셀카가 사기 수준으로 나온다

셀카만 계속 찍고 다닌 듯 ㅋㅋ

아르바트 거리 중간쯤에 위치한 환전소

시내에 환전소가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저기 말고 다른덴 못 찾았다

러시아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쓰는 돈이 그리 많지 않으니

공항에서 한꺼번에 환전하는 것도 방법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