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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8 태국 방콕

[방콕 여행] 버스타고 카오산로드가서 가성비 갑 '짜이디 마사지'

 

2일차 일정) 브런치(cafe tartine), 카오산로드로 이동,  마사지(짜이디), 점심식사(나이쏘이),카오산로드 폭풍쇼핑, 저녁식사

 

호텔에서 카오산로드까지는 버스 타고 약 50분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길 막히면 버스나 택시나 똑같을 것 같아서 그냥 버스를 기다리기로 했다.

에어콘 없는 버스의 요금은 6.5. 에어콘이 있으면 2배 정도 더 비싸다 

인터넷에서 찾아볼때는 당연히 에어콘 있는 버스를 타겠다 생각했는데, 버스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사실상 선택권이 없다.

덥기는 엄청 더웠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아주 못견딜 정도는 아니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선왕에 대한 추모헌화

태국에선 요일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고 하는데, 선왕의 생일 색깔(?)이 노란색이기 때문에 추모 장식도 모두 노란색으로 꾸민 거라고 한다.

짜이디 마사지 마사지 가는 길

다른 블로그에서 짜이디 가는 길이 좀 무섭단 글을 봤었는데

밤에 왔으면 우리도 무서웠을 것 같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아닌 진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뒷골목 같은 분위기 

녹색 간판이 바로 짜이디 마사지!

카오산 메인도로에선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듯?

한국인들 사이에서 워낙 호평이 자자한 곳이라서 예약을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걱정은 노노.

그냥 받고 싶을 때 바로 가서 받으면 되는  로컬 마사지샵이다.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마사지 가격은 방콕 시내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고급 샵들의 거의 1/4 가격

시설에 믿음이 안가, 아로마는 포기. 대신 태국마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1시간 반에 350바트밖에 안했다

시설은 솔직히 되게 허름하다. 뭐, 로컬 마사지샵이니까

근데 마사지 실력은 진짜 ㅋㅋㅋ 그냥 한시간 자다 나와야지 했는데,  정말 시원하게 잘 해주신다.

호텔 근처에 있었다면 1일 1마시지를 하며 얼굴 도장 찍을 법 한 곳이었는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프라이버시가..... 룸에 커튼 없이 침대가 4개 있는데 손님들이 오는 순서대로 다 들여보내서 우리의 경우엔 생전 처음보는 커플과 같이 마사지를 받아야 했다 ㅋㅋㅋ 그래서 들락날락 시끄럽기도 하고 

하지만 한 시간에 거의 만원 밖에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었으니까, 강추 강추 무조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