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일기/먹은것

[한남동 오미카세] 이제야 올리는 '스시 테츠카'(TETSUKA)

뒤늦게 올리는... 이젠 연초인지 연말인지도 기억 안나는한남동 부부동반 모임ㅋㅋㅋ

모임 장소는 한남동에 위치한 <스시 테츠카>
CJ에서 19년 상반기 오픈한 하이엔드 스시야라고 한다.
'테츠카'라는 상호는 큐베이, 스시조에 몸 담았던 '테츠카 요시히로' 셰프님의 이름을 딴 거라고..

도통 찾기 힘들었던 스시 테츠카 입구
건물 찾기를 포기하고 발렛분에게 여쭤봐서 겨우 찾았다.
문 같지 않은(?), 숨겨진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스시 테츠카가 나오는데
참고로 신발을 벗어야 한다!
부츠 신으실 거면 미리 주의를....

미리 예약해뒀던 터라 원래 조용한 곳이지만 좀더 조용한 별실로 안내 받았다.
밖은 벽지 덕분에 그래도 밝은 분위기인데,
별실은 좀더 차분하게 가라 앉은... 부부동반 모임이지만 큰 소리 내며 떠들면 안될 거 같은
정적인 분위기이다ㅋㅋ

시작은 열동가리돔 튀김과 매실 계란찜
튀김은 생선이 통째로 튀겨졌는데도 불구하고 비린맛 하나 없이 촉촉하고
특히 맛낫던 건 계란찜.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보드라운 게 에피타이저로 안성맞춤이다.

이어진 오미카세의 향연
저기서 빠진 사진도 몇장 있었으니,
대략 15피스 정도가 다양한 종류로 나오는 것 같다.
다 먹은 뒤 추가로 원하는 피스가 있으면 더 주시고
하지만 너무 배불러서 나만 최애였던 고등어를 추가하고, 남편은 패스 ㅋㅋ

마무으리는 디저트로
모니카와 녹차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모니카가 좀더 맛있었다

가격은 우리가 계산하지 않아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주말런치가 인당 12만원,
거기에 콜키지 1병해서 5만원 정도 추가가 된 것 같다.
사진은 없지만 와인잔이 콜키지였음에도 너무 예뻤었다 ㅜ

미니마이즈 딸기크루아상으로 주말 부부동반 데이트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