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올 것 같은 입원날이 다가왔다!!
기억보존용으로(그리고 너무 심심해서) 적어보는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입원 1일차 후기

강남차병원은 제왕절개 수술 1일전 4~5시 입원이 원칙이다.
코시국이라 남편은 병원에 들어온 시점부터 딱 48시간만 병원에 있을 수 있어서 (이것도 1인실만 가능, 2인실은 3시간 정도만?), 수술 직전에 오라고 말해뒀다. 짐이 잔뜩 든 캐리어는 남편이 옮겨주는 거로 ㅋㅋㅋ

해서 1일차에 혼자쓸 짐은 내가 챙겨가야 하는데, 있으면 유용한 짐은 아래와 같다.
>> 전기제품: 각종 충전기, 멀티탭(코드가 높아서 선이 안 닿는 게 있음), (취향에 따라) 노트북, 가습기
>> 의류 등: 팬티, 압박스타킹, 푹신한 슬리퍼
>> 먹거리: 밤 12시부터 금식인데 병원밥은 병원밥이다ㅜ 과일이나 빵!! 아, 과일의 경우 그릇과 칼도
>>기타: 2L 생수병(정수기가 멀다), 머리끈, 세안도구(다 있긴 한데 내가 쓰는 것 위주. 바디 크림은 수술때매 필요없다)

강남차병원 1인실! (25만원짜리 방)
차병원 병실은 특실(60얼마), 1인실(29만원/25만원), 2인실(9만원), 4인실로 나뉘는데, 1인실은 보험적용이 안된다 ㅜ 하지만 회사 보험은 가능하다는 썰이 있어서, 남편이 머무는 시간도 있고 하여 1인실로 결정 ㅋㅋ
좀 싸게 해볼까하고 돌아다니면서 2인실이 어떤지 슬쩍 봤는데, 1인실과 비슷한 사이즈에 침대 주변으로 커튼이 쳐 있는 것 같다. 나는 티비라도 계속 봐야 하기 때문에 2인실은 패스 ㅋㅋㅋ

병실마다 딸려 있는 개인 화장실
매우 깔끔하고 편리하지만.... 간호사 선생님 말로는 수술 직전 빼고는 샤워를 할 수 없다고 한다 ㅜ

냉장고도 있고, 유팡도 있고. 단, 정수기, 전자렌지 등 밖에 있는 탕비실에 있다.
차병원에서도 모유수유를 할거란 생각을 못해 당황했었는데, 아이가 신생아실로 이동하고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신생아실에서 깔때기나 젖병 같은 걸 다 빌려준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패드(?)와 수건, 세면도구 등은 다 있다
곽휴지도 있는데 대체 왜 가지고 오라고 한 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가져오라고 했으니 쓸데가 있겠지 ㅋㅋ 수건은 1개 밖에 안준다고 한다. 챙겨놓은 짐에 수건이 있어서 다행 ㅎㅎㅎ

수술 전날 나온 마지막 식사 ㅜ 꼭 5시 전까지 가야만 식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원 수속에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대략 10-20분?) 4시 반정도에만 가면 무난하게 식사를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 식사 하기 전까지 체혈, 체모, 혈압, 태동 검사 등 잡다한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체모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크게 당황했지만... 앞으로 이것보다 더 당황할 일이 많겠지 ㅜ
병원밥은 말그대로 병원밥이다 ㅋㅋ 백년만에 학식 먹는 느낌. 빵이나 과일 같은 간식 필수!

제왕절개 후 대략적인 스케줄
종이컵 반컵 정도의 물도 수술 후 6시간 후에 가능하니 난 대략 밤 11시에 물을 마시는 게 가능.... 식사는 더 후의 일이고.. 꼬박 이틀동안 금식이라니 ㅠ (수술은 무조건 아침에 하세요. 오후 수술은 못할 짓입니다ㅜ)

정말 지겨울 뻔했던 병원 생활. 넷플릭스가 있다!!! (로그인은 개인계정으로 ㅋㅋ)
이젠 수술만 기다리며... 첫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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