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1인실에 대한 것과 제왕절개 후기는 이전글에서▽▽

[엄마 모모] - [두둥!]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입원 (후기와 요모조모)

 

[두둥!]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입원 (후기와 요모조모)

절대 안올 것 같은 입원날이 다가왔다!! 기억보존용으로(그리고 너무 심심해서) 적어보는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입원 1일차 후기 강남차병원은 제왕절개 수술 1일전 4~5시 입원이 원칙이다. 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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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모모] -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수술 후기 (입원 2,3일차)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수술 후기 (입원 2,3일차)

드디어 수술 당일!! 링거 시작. 3시 수술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ㅜ 차병원은 제왕수술 하루 전 입원이 원칙이다. 그러다보니 전날은 뒹굴뒹굴 노는 게 전부고, 수술 당일 새벽 5시부터 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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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다다음날, 일어나서 돌아다닐만큼 살만해졌다. 

남편을 보낸 뒤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하고, 캬~ 하지만 몰랐지 이때가 마지막 커피일 줄은 ㅋㅋㅋ...

개인적인 경험으로 입원기간 중 가장 꿀 같은 시기는 이때다.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의 효과가 남아있어서 크게 아프지도 않고, 수유에서도 자유로워 쉴만큼 쉴 수 있다. 물론 차병원은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병실에 사람이 들어와서 오래 쉬기가 쉽지는 않지만 (몸상태 체크, 식사, 간식, 약 등등...) 그래도 유축할 때에 비하면 진심 꿀휴식기.

이때까지 난 내가 수술체질인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때는 순간.....일어설때마다 화끈한 고통이 ㅋㅋㅋㅋㅋㅋ

할만한데? 라고 생각할때부터 간호사분들이 가슴을 계속 신경(?)쓰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해도 젖몸살, 유축 같은 거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제왕절개는 3~4일차부터 젖이 돈다고 한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젖이 생각만큼 안나온다는 것..!!

수유콜이 들어와서(입원기간 중 딱한번) 유튜브에서 열심히 방법을 공부한 뒤 수유를 하러 갔는데.... 젖은 안나오고 아이는 울고 ㅋㅋㅋㅋ 한시간 사이에 멘탈이 탈탈 ㅋㅋㅋㅋ 돌아오니 젖이 차기 시작했다며 유축기를 빌려주시는데, 아무리 짜도 나오질 않는다ㅜ

간호사분이 주고 가신 가슴관리 연락처. 

8층에 있는 곳으로 회당 가격은 10만원(기본 8만원+팩 2만원). 차병원 조리원과도 같은 곳이라 한꺼번에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가슴마사지 왜 받아? 라고 생각했는데 받으면 확실히 조금 더 늘어난다. 대신 진짜 지옥문과 터치 ㅋㅋㅋㅋ 난 치밀유방이라서 몸통과 가슴을 떼(?)는 방식으로 유선을 뚫어야 하는데...

내 경험으론 가슴마사지>>>>>>>>>>>>>>>수술>>>>>임신 순으로 아팠다

 가슴마사지 후 쬐꼼 더 늘은 모유. 전에는 한방울도 안나왔다 ㅋㅋ

이건 가슴마사지 2회차. 입원기간 상 두번 받는게 최대일 것 같은데, 솔직히 아파서 더는 못 받겠다.

가슴마사지가 필요해진 때부터 젖몸살이 나지 않도록 3시간에 한번씩 유축을 해줘야 한다. 근데 가뜩이나 유축도 안되는데 병원에서 준 유축기에 문제가 있어서 거품도 많이 생겼다. 병원에선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데 조리원에서 해보니까 병원 유축기에 문제가 있던게 맞았다.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한방울이라도 더 짜보겠다고 손으로 마사지 하고ㅜ

손이랑 팔목은 나가고 잠은 못자고ㅋㅋㅋ 병원에서부터 이럴 줄이야

나중에 가선 감옥처럼 느껴지던 병실. 

6박7일 동안 보호자 면회도 이틀 밖에 안되고, 아기는 못보고, 3시간마다 유축은 해야하고. 멘탈 터지기 딱 좋다

드디어 마지막 날 ㅜㅜㅜ

오전 유축을 끝내고 오전 중에 내려가서 입원비 정산하고, 약 받아오고.

조리원 이동은 2~3시에 이뤄지는데, 퇴원에 맞춰 2시간 정도 전에 남편이 병실에 들어올 수 있다. 조리원에선 1시 50분 쯤 내려가서 아이를 받아오라고 했지만, 우리는 아이와 조금 더 있으려고 30분 더 일찍 내려갔다.

아이를 처음 받아본 남펴니. 난 조리원에서 실컷 안아볼 거라 남편에게 기회를 양보했는데,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이 순간만큼은 손목이 아픈 것도 몰랐다 ㅎㅎ

이제 벤을 타고 조리원으로 고고!

드디어 수술 당일!!

링거 시작. 3시 수술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ㅜ

차병원은 제왕수술 하루 전 입원이 원칙이다. 그러다보니 전날은 뒹굴뒹굴 노는 게 전부고, 수술 당일 새벽 5시부터 링거를 맞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간호사 선생님 회진이 4~5시에 맞춰져 있다보니, 병원 입원 기간에는 어쩔 수 없이 새벽형 인간이 될 수 밖에 없다ㅜ

1시. 남편이 왔다 ㅜㅜㅜㅜ 

코시국이 아니라면 남편이랑 계속 같이 있었을텐데, 지금은 간병인(남편)이 딱 48시간만 같이 있을 수 있다. 그나마도 1인실이라 가능한거고, 다인실일 경우 3시간이 최대라는 것 같다. 

남편은 수술 기준 1시간 반 전쯤 오도록 안내한다. 

엄마를 위한 짐은 내가 모두 미리 싸놨었고, 아빠를 위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짐은 아래와 같다

>> 캠핑의자 큰거: 병실에 의자가 없고, 쇼파에선 티비가 잘 안보인다. 엄마 옆에 앉아 있으며 챙기려면 목까지 기댈 수 있는 캠핑 의자가 하나 있으면 유용할 것 같다.(우리껀 너무 작았다 ㅜ)

>> 이불: 잠이야 쇼파에서 자면 되는데 이불이 없다. 최소 1박, 길게는 2박까지 있을 수 있는데 너무 안쓰럽 ㅜ 쇼파쿠션을 배게로 쓰면 되는데, 제대로 된 게 있으면 좀더 좋을 것 같다

>>세면도구: 엄마는 샤워를 못하지만 아빠는 다 씻을 수 있으니까 ㅋㅋ 수건, 잠옷, 세면도구, 슬리퍼 등 필수

>>간식: 아빠도 병원밥을 먹을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 밥 나오기 2시간 전에 신청하면 되는데, 병원밥이다보니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밥이다. 과일이나 과자 등 간식이 있으면 매우 좋을 것 같다

수술 한시간 반쯤. 압박스타킹을 신고 속옷 벗고 기다리고 있으면 조무사분이 오셔서 휠체어에 태워 수술실로 인계해주신다. 휠체어는 8층에서 3층으로 내려갈때만 타는거라, 개인적으론 왜 타고 가는거지?? 하며 웃은 ㅋㅋㅋ

남편은 8층에서 헤어진다 ㅜ 수술실에서 대기하는 건 예전이고, 요즘은 신생아 실에서 기다리면 30분 만에 아이를 볼 수 있으니 그때 사진찍고, 아이 상태 확인하고 그럼 된다고 안내해주신다.

제왕절개 수술은 싱거울 정도로 너무 순식간에 끝났다. 

수술실에 들어가면 하반신 마취를 위한 척추 주사를 놓는데 임신상태에서 몸을 구부리는 게 힘들뿐이지 전혀 안아팠다. 그럼 순식간에 하반신에 감각이 사라진다. 교수님이 힘쓰시는 소리와 간호사분이 배 윗부분을 누르는 동작이 몇번 이어지면 순식간에 아기 우는 소리가 수술실에 들린다. 

임신기간 내내 뛰던 두번째 심장소리가 갑자기 그치고, 아이의 첫 울음소리를 듣는 경험.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이후 아이 얼굴 한번 보고 (안는 거 없음 ㅜ) 수면에 빠지면 수술은 끝!

아플때마다 누르라는 무통주사 버튼

마취가 다 안풀렸을때까지만해도 제왕절개 수술 짱 쉬운데? 나 수술 체질인듯? 하며 자만했었다..... 내가 미쳤었지 ㅋㅋ

배를 계속 칼로 쑤시는 느낌인데, 이게 또 겉살과 속에서의 아픔이 계속 다르게 나타난다. 밑에선 오로가 계속 쏟아지고 있고(생리가 계속 세는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간호사분이 거의 한시간 단위로 계속 오셔서 상태를 체크해주시는데, 덕분에 이날은 밤을 꼬박 샜다. 선생님들 때문이 아니라 아파서.... 계속 끙끙대면서 아파하는데, 남편도 뭐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무통주사에 페인버스터까지 다 했는데도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아픈 상태에서 남편에게 둘째는 못낳는다고 우는소리(진짜 울며 하는 소리)도 하고 ㅎㅎㅎ

수술 다음날 점심에 나온 미음.............

이때가 금식 36시간째였는데, 아픈 건 둘째치고 너무 화났다. 이걸 끼니로 주다니 ㅜㅜㅜ 그럼 안되지만 결국 배고픔에 폭발해서 남편 간식인 포도냠냠. 위에 부담안되게 꼭꼭 씹어먹은 덕분인지 다행히 별 탈은 안났다.

오전에 선생님께서 3-4시간 뒤에 걸으라는 미션을 주셨는데, 새벽에 계속 아팠던 거에 비해 생각보다 할만했다. 물론 처음 화장실을 갈때는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힘겹긴 했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만큼 고통이 끔찍하진 않았다. 

걸을 때보다는 오히려 누워 있는 상태에서 몸을 일으킬때. 그니까 배에 힘을 줄때 더 크게 아프다 ㅜ (이건 지금도...)

내 상태가 좋아지니 덩달아 한가해진 남펴니 ㅋㅋㅋ 오후쯤 되니 지겨워서 죽으려고 한다 

아, 가습기는 정말 필수템. 금식에 물도 못마시는 시간 동안, 그나마 가습기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6층 신생아실. 

코시국이라 아이는 7시에서 7시반 사이, 키오스크에 등록을 해야만 딱 2~3분 정도 겨우 볼 수 있다.

제왕절개 후 계속 움직여야 회복이 빠르다는데, 그 말보다도 아이를 보러 가고 싶어서 더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ㅎㅎ 엄마 입장에선 수술 이후, 거의 24시간만에 아이를 처음 보는 거니까.

그 고생을 하며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를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엄마야 모유수유를 할때 안아볼 수 있다지만 아빠는 한번도 못 안아본 상태에서 병원을 퇴소해야 한다. 얼른 코시국이 해결됐으면....

절대 안올 것 같은 입원날이 다가왔다!!
기억보존용으로(그리고 너무 심심해서) 적어보는 강남차병원 제왕절개 입원 1일차 후기

강남차병원은 제왕절개 수술 1일전 4~5시 입원이 원칙이다.
코시국이라 남편은 병원에 들어온 시점부터 딱 48시간만 병원에 있을 수 있어서 (이것도 1인실만 가능, 2인실은 3시간 정도만?), 수술 직전에 오라고 말해뒀다. 짐이 잔뜩 든 캐리어는 남편이 옮겨주는 거로 ㅋㅋㅋ

해서 1일차에 혼자쓸 짐은 내가 챙겨가야 하는데, 있으면 유용한 짐은 아래와 같다.
>> 전기제품: 각종 충전기, 멀티탭(코드가 높아서 선이 안 닿는 게 있음), (취향에 따라) 노트북, 가습기
>> 의류 등: 팬티, 압박스타킹, 푹신한 슬리퍼
>> 먹거리: 밤 12시부터 금식인데 병원밥은 병원밥이다ㅜ 과일이나 빵!! 아, 과일의 경우 그릇과 칼도
>>기타: 2L 생수병(정수기가 멀다), 머리끈, 세안도구(다 있긴 한데 내가 쓰는 것 위주. 바디 크림은 수술때매 필요없다)

강남차병원 1인실! (25만원짜리 방)
차병원 병실은 특실(60얼마), 1인실(29만원/25만원), 2인실(9만원), 4인실로 나뉘는데, 1인실은 보험적용이 안된다 ㅜ 하지만 회사 보험은 가능하다는 썰이 있어서, 남편이 머무는 시간도 있고 하여 1인실로 결정 ㅋㅋ
좀 싸게 해볼까하고 돌아다니면서 2인실이 어떤지 슬쩍 봤는데, 1인실과 비슷한 사이즈에 침대 주변으로 커튼이 쳐 있는 것 같다. 나는 티비라도 계속 봐야 하기 때문에 2인실은 패스 ㅋㅋㅋ

병실마다 딸려 있는 개인 화장실
매우 깔끔하고 편리하지만.... 간호사 선생님 말로는 수술 직전 빼고는 샤워를 할 수 없다고 한다 ㅜ

냉장고도 있고, 유팡도 있고. 단, 정수기, 전자렌지 등 밖에 있는 탕비실에 있다.
차병원에서도 모유수유를 할거란 생각을 못해 당황했었는데, 아이가 신생아실로 이동하고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신생아실에서 깔때기나 젖병 같은 걸 다 빌려준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패드(?)와 수건, 세면도구 등은 다 있다
곽휴지도 있는데 대체 왜 가지고 오라고 한 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가져오라고 했으니 쓸데가 있겠지 ㅋㅋ 수건은 1개 밖에 안준다고 한다. 챙겨놓은 짐에 수건이 있어서 다행 ㅎㅎㅎ

수술 전날 나온 마지막 식사 ㅜ 꼭 5시 전까지 가야만 식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원 수속에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대략 10-20분?) 4시 반정도에만 가면 무난하게 식사를 신청할 수 있을 것 같다. 식사 하기 전까지 체혈, 체모, 혈압, 태동 검사 등 잡다한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체모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크게 당황했지만... 앞으로 이것보다 더 당황할 일이 많겠지 ㅜ
병원밥은 말그대로 병원밥이다 ㅋㅋ 백년만에 학식 먹는 느낌. 빵이나 과일 같은 간식 필수!

제왕절개 후 대략적인 스케줄
종이컵 반컵 정도의 물도 수술 후 6시간 후에 가능하니 난 대략 밤 11시에 물을 마시는 게 가능.... 식사는 더 후의 일이고.. 꼬박 이틀동안 금식이라니 ㅠ (수술은 무조건 아침에 하세요. 오후 수술은 못할 짓입니다ㅜ)

정말 지겨울 뻔했던 병원 생활. 넷플릭스가 있다!!! (로그인은 개인계정으로 ㅋㅋ)
이젠 수술만 기다리며... 첫날 끝

속이 너무 안좋았는데, 매운거를 먹으면 좀 나을까하여 찾아간 압구정 맛집,

뱃고동

가격은 이렇게 ㅋㅋ 우리는 이 중 낙지전골 2인분과 뱃고동 명물이라는 오징어 튀김을 시켰다.

탱글탱글하면서도 신선한 낙지전골!

적당히 매우면서 느끼하지도 않아서 2인분이지만 금방 다 해치웠다 ㅋㅋ (양이 그리 많지는 않은듯?)

사진은 정말 맛 없게 나왔지만... 오징어 튀김의 신세계!!!

여태껏 먹어본 오징어 튀김 중 제일 맛있었다. 아니, 어떻게 튀김이 이렇게 부드럽지?!?!

저기에 볶음밥도 시켰었는데... 사진찍기도 전에 순삭.

주걱으로 볶거나 하는 걸 다 직접해야 하기 때문에(이모님들 너무 바쁘심...), 우리 테이블에선 볶음밥을 다 태운 ㅜㅜㅜㅜㅜ 뱃고동은 요리를 좀 할 줄 아는 사람이 가면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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