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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분당 야탑 카페] 데코가 다한 예쁜 감성 <데일리 오아시스> 약속 시간까지 한시간 정도 붕 떠서, 망고를 폭풍 검색해 찾아온 인스타 감성의 예쁜 카페 '데일리 오아시스' 따뜻한 햇살이 환히 비추는 통유리와 가게 여기저기에 가득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정말이지 힐링 되는 분위기였다. 가게 규모가 꽤 되는데, 좌석은 한적하게 흩뿌려놔서(?) 사람이 가득 찼었음에도 시끄럽다는 인상을 별로 받지 못했다. 시그니처인 '데일리 오아시스', '말차먹었소'가 각각 7000원 티라미스 케익은 8000원 가격이 꽤 사악한 편이지만 힐링되는 분위기 값이 더해진 걸로 ㅋㅋ 드디어 나온 티라미스, 말차먹었소, 데일리 오아시스 실물로 보면 진짜 진짜 진짜 더 귀엽다!!! 음료는 다 말차베이스인데, 말차 파우더가 아니라 진짜 말차를 사용하는지 달지 않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 말차먹었소의 아.. 더보기
[한남동 맛집] <동아냉면>물냉면+무채+만두 환상콤비! 집에서 느끼한 걸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단짠단짠 음식이 땡겨서 찾게된 한남동 지점 산책 겸 동아냉면까지 걸어왔는데 아뿔싸... 동아냉면이 순천향대병원 바로 옆에 위치했었단 사실을 깜빡했다. 병원 야외를 가득 채운 임시 진료소들이 조금 걱정스럽긴했지만, 순천향대병원은 확진자도 없었던 것 같고, 또 그 앞을 그냥 지나가기만 하는데 별일 있을까 싶다 ㅋㅋ 주말 점심때가 지난, 4시 정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했던 동아냉면 하긴 예전엔 줄서서 먹어야 했던 맛집이었으니, 손님이 많다해도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줄긴 한 거 같다. 게다가 직원분들이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모든 식기, 테이블들을 소독하고 계시고. 너무 힘들어 보이셨음 ㅜ 물냉면, 비빔냉면, 만두 하나씩 주문 다합쳐 2만원도 안된다니. .. 더보기
[남부터미널 맛집] <봉산옥>, 드디어 만난 인생 만두국!! 코로나와 예술의 전당, 두 키워드가 접수되자마자 머리에 딱 떠오르는 음식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바로 봉산옥 봉산옥은 두번이나 시도했다 못간 곳이었는데 한번은 엄청난 웨이팅 때문에, 또 한번은 조금 저녁시간에 갔더니 재료가 모두 소진돼 결국 먹질 못했었다 오늘은 정말 사람이 없겠거니 하고 봉산옥으로 냉큼 약속을 잡아버렸다 남부터미널 역에선 대략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날씨가 따뜻해진 터라 그리 멀게는 느껴지지 않았다. 주차는 매우 빡세보였음! 미쉐린가이드2020에 선정된 맛집으로 이곳의 윤영숙 대표는 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시어머니께 황해도의 맛을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북식 담백함 속에도 남한식(?) 익숙함이 묻어난 맛이다. 장조림이 들어가 있는데도 짜지 않은 담백하고도 깔끔한 맛 만두에도 고.. 더보기
[한남동 오미카세] 이제야 올리는 '스시 테츠카'(TETSUKA) 뒤늦게 올리는... 이젠 연초인지 연말인지도 기억 안나는한남동 부부동반 모임ㅋㅋㅋ 모임 장소는 한남동에 위치한 로 CJ에서 19년 상반기 오픈한 하이엔드 스시야라고 한다. '테츠카'라는 상호는 큐베이, 스시조에 몸 담았던 '테츠카 요시히로' 셰프님의 이름을 딴 거라고.. 도통 찾기 힘들었던 스시 테츠카 입구 건물 찾기를 포기하고 발렛분에게 여쭤봐서 겨우 찾았다. 문 같지 않은(?), 숨겨진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스시 테츠카가 나오는데 참고로 신발을 벗어야 한다! 부츠 신으실 거면 미리 주의를.... 미리 예약해뒀던 터라 원래 조용한 곳이지만 좀더 조용한 별실로 안내 받았다. 밖은 벽지 덕분에 그래도 밝은 분위기인데, 별실은 좀더 차분하게 가라 앉은... 부부동반 모임이지만 큰 소리 내며 떠들면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