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16살 때로 돌아가는 망할 놈의 루프.
저주 받은 삶의 루프를 끝내기 위해, 브라질로 귀화를 결심한다. 

진심으로 사랑했다, 대한민국...

필드의 고인물



작가 : 이블라인
플랫폼 :  문피아 (리디, 네이버시리즈 등에서도 가능) 
연재기간 : 2019.04.16 / 465회 완결
키워드 : #루프 #타임슬립 #축구 #국가대표 #브라질 국가대표

줄거리:

주인공 이용두는 천부적인 재능과 끈질긴 노력의 성실함을 갖춘 뛰어난 축구선수였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월드컵 우승은 불가능한 꿈이었다.
꿈을 꿈일 뿐이니까. 그냥 포기하고 지나칠 수 있다면 참으로 좋으련만.
문제는 월드컵 우승을 못하면 죽어서 16살 때로 돌아가는 저주에게 갇혔다는 것.

용두는 저주의 끈을 끊기 위해 사랑했던 대한민국을 포기하고, 브라질로의 귀화를 결정한다. 
아무리 용두가 축구를 잘한다고 해도, 동양인인 그가 축구 강국인 브라질에서 대표팀에 선발되는 게 쉬울리 없다.
하지만 용두는 거듭된 삶을 통해 브라질 팀의 미래를 알고 있었다. 거기에 대표팀 선수들의 약점과 강점까지도. 
브라질 대표팀이 미래에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다는 것을 떠올리곤,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신의 입지를 다져나간다.

프로 클럽 유스팀, 15세 팀, 18세 팀, 2군팀, 프로팀 등 한단계씩 발전해나가며, 축구천재인 자신의 이름을 브라질 뿐만 아니라 전세계 알려나간다.

등장인물 :

이용두 (축구선수 / 남 / 15살)
회귀자. 거듭된 생 덕분에 성인 프로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만큼 축구를 잘한다. 월드컵 우승을 위해, 전략적으로 브라질로의 귀화를 결정. 타고난 실력과 승부사 기질로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알려나간다.

리뷰: 

웹소설에서 스포츠물은 처음 접한데다가 축구는 2002년 월드컵때도 안 볼 정도로 관심이 없어서, 작품을 읽기도 전에 걱정이 더 컸다. 게다가 한국 선수가 브라질 대표팀으로 귀화하는 내용이라니. 아무리 현대'판타지'라지만 이건 너무 저 세상 이야기 아닌가.

하지만 스터디 과제였기 때문에 억지로 각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게 웬 걸. 프롤로그를 읽기 시작했을때부터 몰입하여, 단숨에 30화를 읽어내려갔다. 

생생한 경기 묘사와 캐릭터 플레이. 거기에 잘 세팅된 개그요소까지!!
축구를 잘 몰라도 축구 소설이 재밌을 수 있구나를 알게 해준, 생동감이 살아 있는 소설이었다. (물론, 30화 이후론....패턴의 반복이라...)

한가지, 의외로 더 좋았던 것은.
한국인으로서 갖는 죄책감(?)을 작가가 영리하게 계속 해소시켜준다는 것.
단순하게 브라질이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브라질로 귀화한다! 내용이었으면, 애국자가 아님에도 한국인으로서 갖는 불편함 때문에 아마 주인공을 맘 편히 응원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귀화 내용이 나올 때마다 주인공의 선택이 어쩔 수 없었음을 개연성 있게 잘 풀어주며, 극의 재미나 속도감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우승을 어떻게 차지할지가 궁금하기 때문에, 한가해지면 뒷부분만 다시 찾아 읽어볼 생각이다. ㅋㅋ 


판타지 사전 
: 게임 시나리오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110가지 역사 문화 규칙 

작가: 야마키타 아쯔시 / 옮긴이: 곽지현 / 편집인: 방수원
출판사: 비즈앤비즈 / 가격: 19000원
발행일: 2013.05.31 (2쇄)
키워드 : #게임시나리오 #판타지 #세계관 #설정

책소개:
판타지 게임 시나리오를 쓰려는 사람들을 위한 『판타지 사전』. 판타지 스토리를 창작할 때 알아두면 좋을 역사, 문화, 규칙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리얼리티 있는 판타지를 창작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역사, 문화, 규칙 110가지를 모았고 특히 판타지 게임에 꼭 필요한 아이템과 배경 지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BY 교보문고 책소개)


리뷰:
게임 시나리오, 게임 기획자를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판타지 장르 웹소설 지망생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판타지 무대로 설정되는 유럽풍 세계는 대략 세가지로 나눠진다. 고대 로마제국과 중세 유럽, 그리고 근세 유럽.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전식으로 설정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 별로 시대상을 구별하고 있단 것이다.

덕분에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하든 참고할 내용이 많으며, 각 시대별 특징에 대한 것도 머릿 속으로 정리하기 편하다. 이제 막 기획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각 시대를 비교해가며 배경이 될 시대를 좀더 각을 세워 세분화 할 수 있다.

시대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다. 

국가, 마법, 무기, 종교, 세계, 마물, 생활로 나뉘어, 판타지 세계관 기획에 필요한 모든 게 총망라돼 있다. 다만, 다루는 분야가 넓다보니 깊이는 얕은 편. 요약정리가 잘 돼 있어 이해하기에 좋은 반면, 세부내용에 대한 깊이는 조금 아쉽다.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인 구상을 하고, 세부 내용은 좀더 깊이 있는 참고문헌을 통해 공부하면 딱일 듯. 게임을 위한 책이라기 보단, 게임, 웹툰, 웹소설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한 입문자용 도서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듯 싶다.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
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
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

서브 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작가 : 숙임 / 그림: 러기
플랫폼 :  문피아  
연재기간 : 2020.07.09~ (168화 연재 중)
키워드 : #소설빙의 #회귀자가두명 #로맨스없음 #의외로전통판타지

줄거리:
여동생이 덕질하던 로맨스 판타지에 서브 남주로 빙의한 주인공.

직접 읽었던 소설이 아니라 소설 줄거리를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지만 한가지는 분명히 알고 있다. 나는 훗날 전쟁에 나가 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란 것.

주인공 예서 페네티안은 결심했다. 로맨스는 메인 남주에게 모두 맡기고, 자신은 두 주인공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신이 예서를 버린 건지 (아니, 구원한 건지!) 제국에 바쳐진 인질에 불과했던 예서에게서 압도적인 신력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게다가 불쌍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치는 착한 성품 탓에, 의도치 않게 제국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게 되는데.

제국 성기사들은 힘을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신관과 페어가 되어야 한다. 휴대폰과 휴대용 충전기의 관계랄까? 예서는 무한 용량에 파워까지 강한 탐나는 충전기였고, 불행하게도 열심히 피해 다니던 황손 세드리크의 눈에 띈다. 한술 더 떠,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여주 크리스텔은 돌연 성기사가 되겠다고 선포해버린다.

충전기, 아니 신관 예서를 사이에 둔 두 성기사의 날카로운 쟁탈전. 하라는 로맨스는 안하고 메인 남주 세드리크와 메인 여주 크리스텔이 예서만 따라다닌다. 이것도 삼각관계라면 삼각관계긴 하지만…

랫서팬더와 평온하게 살고 싶었던 예서의 삶에 자꾸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 

 

등장인물 :

예서 페네티안 (신관 / 남 / 29살)
회귀자. 단정한 금발 생머리가 빛나는 신국 최고의 미남이다. 유학이라곤 하지만 제국에 인질로 끌려왔다. 신국에서 스캔들 메이커였던 것 같으나, 회귀 후 제국에서 이타심 깊은 신관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세상에서 젤 중요한 건 잘 먹는 것.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다 같이 잘 먹는 것이다.

크리스텔 (성기사 / 여 / 19살)
회귀자2. 31살 퇴사자였다가, 이세계로 회귀했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아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매운 것을 좋아한다. 시원시원하고 당찬 성격으로, 회사 다닐 때의 스트레스를 회귀하여 풀고 있는 듯하다. 예서를 귀여워하며 싸가지없는 세드리크와는 앙숙이다.

세드리크 (황손, 성기사 / 남 / 25세)
태양 같이 빛나는 멋진 외모에, 그렇지 못한 싸가지를 겸비한 제국의 황손. 힘이 부족해지면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작아진다. 덕분에 예서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싸기지 없고 자기만 아는 성격이지만, 자신의 보조 밧데리인 예서는 특별히 아낀다. 

 

리뷰: 

세미BL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가, 사랑 없는 내용에 포기했던 소설이다.

최근 다시 각 잡고 읽기 시작하니, 이 소설이 이렇게 재밌었나 싶을 정도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정통 판타지를 표방하며 신관과 성관의 독특한 관계를 만들었고, 힘을 불, 물, 대지, 전기 등으로 카테고리화 하여 게임적인 재미도 유도하고 있다. 한마디로 판타지적 재미가 살아있는 소설! 

일상 개그, 힐링물로도 손색이 없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회귀자들의 한국인적 특징을 살린 부분이 은근 코믹하다. 세상 착하고 순한 남주 예서와 귀여움을 담당하는 랫서판다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사실 주인공이 너무 착하고 순해서 처음엔 조금 밋밋하게 느껴졌는데… 착한데는 장사 없는지, 어느 순간 예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게 스스로도 느껴졌다. 세드리크와 크리스텔이 예서를 두고 싸우는 이유도 이해가 가고ㅋㅋ 

아직 연재 중인 소설이기 때문에 완결이 나면 후기를 확인한 뒤 다시 각잡고 읽을 생각이다.

휘황찬란한 불야성, 화려한 욕망의 도시 경성.
명치정 일정목 사십오 번지 경성탐정사무소의 문이 열렸다.

홀로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청년 정해경.
우연히 마주친 소녀는 그에게 잊고 싶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해경은 누명을 뒤집어쓴 소화를 구하려 움직이게 된다.

[이름만 알려 드리면 경성을 다 뒤져 저를 찾으시겠습니까?]

경성 탐정 사무소


작가 : 박하민
플랫폼 : 리디북스 / 출판사 : 로담
연재기간 : 2017.10.08 (완결/5권)
키워드 : #일제강점기 #탐정과조수 #뇌섹남 #직진녀 #권선징악


줄거리:

‘소화’는 경성 최고 여배우인 ‘영채’의 몸종이다. 원래 개성에 살았었으나, 같이 살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돈을 벌기 위해 홀로 경성으로 넘어왔다. 어느 날, 소화는 영채의 심부름으로 검은 가방을 운반하다가 강도를 만나게 된다. 그 근처를 지나가던 정해경이 소화를 구해준 덕분에, 다행히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허나, 영채는 가방 안에 들어있던 다이아몬드 반지가 소화 방에서 나왔다면서 소화를 도둑으로 몰아간다. 소화에게서 헤어진 누이를 떠올린 정해경은 돈 안 되는 일인 줄 알면서도 그녀를 돕기 위해 사건을 수색하기 시작한다. 해경은 소화의 누명을 벗겨주고, 그녀를 탐정사무소의 조수로 채용한다.

두 사람은 경성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들을 해결하며, 황족 출신인 이환과도 친분을 쌓는다. 이환은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겁 없이 사건 현장에 뛰어드는 소화가 귀여우면서도 흥미롭다. 그런 이환이 왠지 모르게 거슬리는 해경. 한편, 해경 앞에 대표적인 친일 인사 ‘권중만’이 나타난다. 이환은 그가 총독부를 속이기 위한 친일파로 위장하는 거로 생각하지만, 해경은 권중만의 숨겨진 의도를 의심한다. 권중만이 바로 해경의 누이를 겁탈하고, 해경과 누이를 헤어지게 만든 장본인이었기 때문에. 권중만 역시 해경의 정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해경과 소화, 이환을 위협하는 검은 세력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등장인물 :
박소화 (16살/여자)
“선생님께 꼭 은혜를 갚아야 하는데, 자꾸 빚만 늘려서 어쩌지요.”
정해경의 조수. 한글, 한문에 능통하며, 기억력이 비상하다. 목숨을 구해줬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하녀가 아닌 조수로 인정해주는 정해경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용감한 성격으로, 해경의 마음을 여러 번 철렁하게 만든다. 

정해경 (23살/남자)
“고작 무료함을 잊는 것보다는 훨씬 더 가치 있는 조수입니다.”
경성에 하나밖에 없는 탐정. 비상한 두뇌와 재빠른 운동신경의 소유자로, 영화배우처럼 잘 생겨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칼 같은 말투 때문에 정 없어 보이지만, 소화에게만은 따뜻하다. 누나에 대한 악몽에 시달리며, 어린 시절 헤어진 그녀를 간절히 찾고 있다.

이환 (25살/남자)
“궁 안에는 들꽃을 심지 않은 탓인지, 나는 소화 양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영친왕의 종손으로, 왕공족 작위를 갖고 있다. 경성제대 의학부 학생으로, 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되고자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성질이 다소 급하긴 하나, 의로운 성격으로 왕공족 작위를 이용해 조선인들을 돕는다. 

권중만 (미상/남자)
“예전에 계집 하나가 빠져 죽었다는 소문이 있던 것도 알겠군”
인천항만주식회사 사장. 총독부의 보호를 받는 대표적인 친일 인사이나, 기회주의자이기 때문에 상해임시정부 쪽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 친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어린 동생의 재산을 강탈하는 등 이득 앞에선 천륜마저 저버린다. 십여 년 전 정해경의 누나 ‘지순’을 겁탈한 적 있다. 


리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아날로그 수사물인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다. 덕분에 일제강점기 배경 웹소설 중 가장 생생한 시대상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추리적인 재미 또한 일품이며, 병렬식 구조의 추리 에피소드들을 엮는 큰 줄기의 서사(정해경과 권중만 관련)도 매력적이다. 사건별로 권선징악의 성격이 강하나 수사가 단편적이지 않아 추리적인 재미가 있고, 시대적 매력과 아픔이 동시에 녹여져 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개별 사건들로 보였던 각각의 사건들이 결국엔 어떡하든 큰 줄기로 연결된다는 점. 14개의 단편적인 사건들이 모여, 하나의 큰 서사를 만든다.

어떻게 생각해도 로맨스 장르에만 있기엔 아쉬운 작품인데. 솔직히 로맨스는 로맨스 소설이라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로 비중이 적다.

주인공 해경과 소화의 관계는 오히려 형사물의 버디 캐릭터 같달까?

그럼에도 두 주인공이 매력적인 것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성장하는 캐릭터들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역할적으론 탐정과 조수의 관계지만, 소화가 해경의 심리적인 불안정함을 역으로 보완해주면서 매력적인 버디물의 구조를 띠고 있다.  메인 서사는 해경이 끌고 가지만 스토리 전체에 걸쳐 성장하는 캐릭터는 소화로, 그녀는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결국 후반부에 가선 오히려 사건을 해결한다. 물론 가끔(아니 종종) 걸크러시 여성 캐릭터의 활약을 강조하기 위해, 시대상 무시하며 현실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놀랍게도 시대상 안에서 소화의 활약을 개연성있게 그리며, 동시에 남자주인공의 매력적 등장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해경.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화보다 우위일 것 같은 해경이지만, 그는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덕분에 남자다운, 전문직다운 매력과 보호해주고 싶은 모성 본능을 동시에 일으킨다. 어쩜 이름까지 멋있다.

경성 덕후, 미스터리 장르 소설 팬을 자극하는 꽉 찬 소설 <경성 탐정 사무소>.
사건을 쫓아 꼼꼼히 읽어야 하다보니 소설을 다 읽는데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해경과 소화와 함께 한 지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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