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하동행

먼 거리보다도 더 걱정이었던 건 어디서 밤을 보내야 하냐는 고민이었다

하동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의 수가 적을 뿐더러

그나마 있는 게스트하우스는 모두 관광지인 화개장터 근처에 몰려있었다

하지만 하동역에서 화개장터까지는 한시간 거리 ㅠ

밤에 여자 혼자 찾아가기엔 걱정이 많았다

숙소를 정할 때 내가 고려한 부분은 아래와 같았다

1) 여자 혼자 묵을 거기 때문에 안전 또 안전

2) 깨끗해야 한다

3) 역에서 가까운 거리

여러모로 고민했을 때 하동역 근처 숙소 중에 가장 괜찮았던 곳이 솔 모텔이었던 것 같다

(하동 출신 친구의 추천도 한몫했고)

일반실은 5만원, 하지만 꽤 넓고 일단 깨끗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무인텔이란 것!

사실 혼자 묵는다는 사실을 누구(설사 주인이라 할지라도)에게 알리는 것 자체가 낯선 지역에선 겁나는 상황인데 무인텔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아예 없다 ㅋㅋㅋ

급하게 오는 바람에 급하게 기초 화장품을 사야 했는데

기초 화장품 및 클렌징, 바디 워시 등이 모두 구비돼 있기 때문에 사실 빈손으로 와도 괜찮았을 것 같다

(하지만 모텔로션은...쓰고 싶지 않아...)

깔끔하고 넓었던 화장실

완전 깨끗 깨끗 짱 죠앙

당연한 거겠지만 샤워 용품도 제대로 구비돼 있다 ㅋ

덕분에 낯선 곳에서 알람 소리도 못 들을만큼 푹잠을 잤던 ㅎㅎ

이제 막 개발 중인 하동

참고로 하동은 택시비 기본료가 4000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거리로 세번 탔을 뿐인데 만원이 훌쩍....

짧게 묵고 가는 하동

안녕, 다음엔 여행으로 만나자

지난 전주여행 때도 꼭 가보고 싶었지만,

예약이 꽉차 가질 못했던 쉼 게스트하우스

이번엔 꼭 가겠다는 일념으로 한달 전에 예약을 잡았다

위치는 완전 좋다

걸어서 한옥마을, 객사가 모두 가까운 딱 중간지점으로

풍년제과 뒷골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옥처럼 꾸며진 인테리어

여자4, 남자4으로 구성된 아담한 게스트하우스다 

남자방은 푸른색 분위기

여자방도 그리 크게 다르지 않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각 침대마다 커튼과 콘센트가 연결돼 있다

여자방은 빨간 침구

사장님 어머니께서 하나하나 다 자수를 넣으신 침구라고 하신다

애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집

깔끔한 화장실

남녀 화장실이 하나씩 있고

기본적으로 인원이 적은 곳이라 아침에 화장실 대란이 없다

쉼게스트하우스를 오게 만들었던 모닝 닭죽

살짝 묽은 편인데 오전에 해장하기에 딱 좋다

맛있고 예쁘고...여행에서 이런 가정식이라니 감동이야 ㅠ

아침을 잘 안먹었던 지라 한그릇을 다 비우기 조금 버거웠지만

사장님의 마음씀씀이가 좋아 다 먹었다 ㅎㅎ

그냥 좋다

너무 예뻐 ㅎㅎㅎ

 

<총평>

위치 : 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 사이 딱 중간

가격 : 아침 죽값만 해도 만원을 할 거 같은데 25000원이라니...

장점 :

- 정 많으면서도 담백한 성격의 주인언니.

- 깨끗한 숙소.

- 소규모 막걸리 파티. 우린 참여안했지만 안주도 다 손수 만드신 거라고

단점 :

숙소가 아담해서 막걸리 파티에 참여 안할 경우 방 안에 있기가 너무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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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24-4 3층 | 쉼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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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에서 가격이 말도 못하게 저렴한데 평점이 4.5에 달해서

도미토리보단 낫겠지하고 싶어 예약한 계림 산장

이번 춘천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선택이었던 것 같다

춘천 시내에서 택시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계림 산장

적당히 멀고, 적당히 가까워서

관광을 하기도 쉬기에도 적당히 좋다

더블베드에 기본요금이 3만원

근데, 우리가 갔던 9월엔 더 저렴했다

정말 어메이징, 착한 가격 그레잇!

사실 사진상 낡아보이는,

아니 실제로도 요즘 좋은 숙소들의 세련된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숙소 사장님 부부의 세심한 손길이 하나하나 느껴져

오히려 더 정감가는 숙소

강추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침구

적당히 가격 비싼 호텔조차도 청결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여긴 침구를 직접 관리하시는지, 너무 깨끗하다

티비, 냉장고 등 있을 건 다 있다 ㅎㅎ

조금 낡은 화장실

수압이 아쉽긴 하지만, 가격 생각하면 그레잇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서 전망도 짱짱 좋다

여사장님은 꽃, 남사장님은 민속화가 취향이신 것 같다

좀 유치하고 촌스럽긴 한데 애정이 느껴지는 곳

만원만 내면 고기 구울 수 있는 준비를 다 해주신다

접시에 숯불에...

남친이랑 같이 남는 게 있으실까라며 계속 걱정하며 먹었던 ㅋㅋㅋ

춘천에서의 밤이 저물고....

사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ㅎㅎㅎ

사장님 부부의 정이 넘치는 곳이라 정말 잘 쉬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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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삼천동 295-2 | 계림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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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을 기념하여 잡은 하슬라 뮤지엄 호텔

대박이었던 게 우리가 다녀온 지 2주일만에

알뜰신잡에서 하슬라 뮤지엄이 소개됐다 ㅋㅋㅋ

몇주만 늦었어도 예약하기 힘들었을 뻔 ㅋㅋㅋ

 

암튼 개인적으로 요근래 묵었던 호텔 중 가장 좋았다고 기억되는 곳

호텔 전체가 정말 미술 뮤지엄 같다

우리는 전에 한번 가봐서 패스했지만,

숙박시 뮤지엄 공원 티켓이 나오는데 거기 역시도 작은 뮤지엄 느낌이다..

로비부터 예쁨

꺄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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