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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모모의 서울탈출/전라도

[전주여행] 객리단길 감성 막걸리 주점 '방아깐' 전주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기대했던 방아깐 점심 때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식당을 찾아갔다 아늑한 가정집 분위기 영화의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위친데도 손님이 많다 감성감성한 원고지에 손으로 쓴 메뉴판 자리와 자리 사이가 넓게 떨어져 있어서 손님이 꽉찼지만 한가로운 분위기 우리와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100% 여자들이다 ㅎㅎㅎ (앉아 있는 유일한 남자분은 종업원분) 손으로 쓴 아기자기 한 메뉴판 메뉴가 그리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싼 편 막걸리도 단순히 가격만 적혀 있는 게 아니라 와인 소개처럼 어떤 메뉴와 잘 어울리는지가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날 우리가 시키고 싶었던 개도 막걸리는 솔드아웃ㅠ 기본 안주인 간장 두부에 와인잔에 따라 마시는 막걸리 손님이 많아서 음식이 늦게 나올 것 같다며 돼지고기 얼.. 더보기
[전주여행] 2017 전주국제영화제와 남부시장 청년몰 배불리 먹었겠다 현장표를 사기 위해선 영화제 라운지로 고고~ 전주국제영화제의 경우 현장발매표를 10%씩 남겨두는데, 그나마도 인기작들은 오전 판매가 되자마자 다 매진된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예매를 못했다면 사실 현매 말곤 기댈 데가 없다 오후 시간대라 한산한 현장 분위기 2017 전주 영화제에서 가장 핫했던 테마는 여성과 정치! 흑인 참정권에 대한 영화, 톤슬러파크를 득템.....했지만, 영화보다 10분 만에 꾸벅꾸벅 존 건 안자랑 잠에서 깨자마자 20분을 못 버티고 도망나온 건 더 안자랑... 변함없는 전주 영화의 거리 객사도 그렇지만 매년 더 사람들이 늘어나는 느낌이다 전주 영화제의 시그니처 처음 전주에 왔을 때 저 앞에서만 사진을 열 몇장을 찍었던 것 같은데...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남부시장 .. 더보기
[전주여행] 객리단길 산책과 수제버거 맛집 '슬로우워커스' 요즘 전주에서 가장 뜬다는 객사, 전주의 가로수길이란 의미로 객리단길이라고 불린다 한다. 전주에서의 첫 끼는 객리단길에서 먹겠다며 출발~!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 날도 좋아서 목표했던 방아깐까지 슬렁슬렁 걸어가기로 했다. 객리단길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방아깐 하지만 브레이크 타임........ 알고보니 객리단길에 있는 거의 모든 식당들은 3시에서 5~6시 정도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고 한다 객리단길에 식당이 많지가 않은 터라 이러다 점심을 굶게 되는 건 아닌가 불안감에 시달리며 계속 걸었다 ㅠ 옛날 시골 마을과 트렌디한 가게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동네 여기도 참 예뻐보였는데... 아쉽게도 브레이크 타임이라 ㅠ 너는 커피를 좋아하고 나는 그런 너를 좋아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