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즌2, 파트1을 끝내고 극장판

다른 피디 지망생들과 다르게 난 영화 쪽으론 특히나 더 관심이 없었는데 (물론 좋아하는 영화야 있었지만...)

그런 내가 이렇게 가장 먼저 극장판을 경험하게 되다니. 역시 세상 일이란 건 무엇 하나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이 없다.

 

방송이나 영화나 에러가 없어야 한단 건 매한가지지만 영화는 특히나 그 압박이 더 심했다.

수정할까말까 고민했던 컷들은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 후회를 낳았고,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 상황까지도 제발 안보였으면 하는 미스들이 자잘히도 눈에 띄었다.

덕분에 삼십몇년 만에 처음으로 피부병까지 얻게 됐지만,

어쨌든 이제는 내 손을 떠난 작품.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다해봤다 위안하며 이제는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하리와 아이들을 지켜보려고 한다.

 

도깨비가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신비가 제일 소외됐던 신비아파트.

새로운 캐릭터 금비와 함께 도깨비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18년 7월 25일, 신비아파트 극장판. 드디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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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일을 끝으로

드디어 <신비아파트 : 고스트볼의 비밀>, 다시 말해 신비 시즌1이 끝났다.

 

신비 기획에 처음 참여하게 된 건 지금부터 2년 전인 인턴시절.

그때부터 지금까지 신입사원 연수도 받고, 막내 시절도 견디고,

첫 시나리오 탈고와 첫 방송,

그리고 마침내 받아본 24화 tk1과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막방과, 종방 파티까지

이상하게도 출근을 안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울기도 많이 울고, 욕도 많이 먹고, 혼자 욕도 많이 하고 ㅋ

하지만 그 만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내 인생 첫 애니메이션

(물론 중간에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가긴 했지만...)

사실 나야 막내였으니까 선배님들이 고생한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신비 시즌1을 보면 괜히 혼자 벅찰 것 같다

 

아듀, 고마웠던 <신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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