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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여행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에서 개선문까지+잠수함박물관 배불리 먹었겠다 혁명광장에서 개선문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동네구경도 쏠쏠히 하며 굼백화점에 있는 자라 러시아 물가와 다르게, 자라는 한국과 가격이 비슷했다... 굼백화점 입구는 다른 곳에 있는데 블로그를 열심히 뒤져본 바! 우리는 살 게 없겠구나 싶어 과감히 패스했다 인상적인 공연 포스터들 뭔가 싶어서 찍었는데 알고보니 엘리노아 프레이 동상 1900년대 초,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한 미국 여성으로 그녀가 미국의 친지들에게 보낸 2000여 통의 편지들은 당시 블라디보스톡 역사를 파악하는데 좋은 사료가 됐다고 한다 드디어 도착한 개선문 공원 눈 내린 직후라 삭막~하다 날씨가 칙칙해서 조금 섭섭했는데 구름낀 하늘에 눈 쌓인 풍경도 꽤 적적하니 멋스러웠다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개선문 특이하게도 전쟁에 승리해..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적커피(로딩커피)에서 커피 한잔+아르바트 환전소 여행 3일차, 아지무트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전경 새벽녁 보라빛 하늘이라니...블라디보스톡이 하늘은 정말 예뻤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 꼭 마셔야 한다는 해적커피를 먹기 위해 호텔 조식에서의 커피도 패스하고 아르바트 거리로 향했다. 아르바트 메인 거리에 있는 해적커피 해적 언니만 찾아다니면 금방 찾을 수 있다 한산한 아침 분위기 굉장히 휑~한...사람이 없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인테리어 자체가 텅 비어 있는 분위기라 살짝 놀랬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99루블 한잔에 2천원 정도이니 싸기는 정말 싸다 오픈과 동시에 와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ㅎㅎ 여기저기 걸려있는 큼직큼직한 그림들 근데 텅 비어있는 느낌은... 솔직히 말하면 커피 맛은 별로였고, 가격도 한국보다 싼거지 블라디보스톡 물가를 고려하면 그냥 조금 싼 ..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맛집] 로즈키 플로스키(Lozhki-ploshki) - 러시아식 수제만두 맛집 여행지엔 없었지만 친구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된 로즈키 플로스키(Lozhki-ploshki)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 대비 러시아에서 먹었던 음식 중 제일 좋았다 셀피 근처 지하에 위치한 곳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요리 도구들로 데코한 인테리어 음,,, 러시아어와 한자... 무엇 하나 쉽지 않구나 다행히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어서 감자 들어간 만두 하나와 다른 메뉴들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감자 만두(?) 러시아식 만두인데 안에 익힌 감자가 가득 거기에 샤워크림!! 도저히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ㅎㅎㅎ 블라디보스톡에서 먹었던 요리 중 젤 맛났음 ㅋㅋㅋ 요리만큼 좋았던 음료들 칵테일도 팔았던 거 같은데 우린 너무 추워서 따뜻한 음료들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러시아에선 레몬생강차가 진짜 짱..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맛집] 수프라(Supra) - 샤슬릭과 따뜻한 양고기 스프를 호로록 곰새우가 맛있긴 했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던 우리 따뜻한 국물 요리를 먹으러 가자며 해양공원 초입에 있는 수프라를 찾아갔다 블로그엔 웨이팅이 심하다고 했는데 11월이라 그런지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래도 3시인데 사람이 계속 들어왔으니 맛집은 맛집인듯 전통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수프라 조지아식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베틀트립에서 유세윤이 방문하며 유명해진 음식점이라고 한다 러시아지만 중앙아시아가 생각나는 이국적인 분위기 한국인에게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손님의 반 이상이 한국인들이었다 야외 자리도 좋아보였는데 넘 추웡... 수프라에서 가장 유명한 샤슬릭 가격은 500~600루블 대인데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곰새우를 먹고도 고기를 또 시켰다ㅋㅋㅋ 러시아어여서 메뉴명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양고기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