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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여행

[훗카이도3일차] 오봉과 삿포로 야경, 그리고 도시락으로 먹는 '잇핀' 우리의 광복절 기간이 일본은 오봉 한국으로 치면 단오 같은 기간으로 공식 연휴는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쉬는 곳이 많은 국민 연휴라고 한다. (처음엔 그것도 모르고 얘들은 패전 기념일을 챙기는 건가? 의외로 개념있네? 라며 감동했던..) 삿포로의 중심, 삿포로 탑 아래서 펼쳐진 오봉 축제 도심 한가운데서 주민들이 중심이 된 이런 행사가 펼쳐지는 것도 신기했지만 지나다니던 10대 20대 젊은이들이 축제에 껴서 같이 춤을 추며 노는 모습이 정말 생소하니 신기했다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들었지 여러 차례의 일본 여행 중 이렇듯 일본 민요를 직접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엄마는 우리랑 달리 기교나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고 하셨지만, 반복적이고 쉬운 구절 때문에 귀에 오래 남기는 일본 민요가 더 좋은 듯. 센세이션을 .. 더보기
[홋카이도3일차] 사진이 더 멋진 '패치워크로드'와 메론뷔페 후라노 비에이 투어의 마지막 코스 패치워크 로드는 쉽게 말해 넓은 논밭인데, 넓은 논이 조각조각 있는 모습이 패치워크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덕분에 사진찍기에 좋아서 일본 광고에도 자주 등장한 곳이라고 ㅎㅎㅎㅎ 일본 광고에 나왔던 '켄과 메리 나무' 사실 일본 20대들도 잘 모르는 광고라는데 하물며 한국인인 우리야... 그저 넓은 논 사이에 오래된 나무로만 보일 뿐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 오히려 나무 주변이 더 아름다웠던 곳 나무를 생각하고 가면 실망하고 패치워크 자체를 기대하며 가면 성공할 듯 본래의 나이를 훌쩍 넘은 '세븐스타 나무' 흠...굳이 찾아올 필요까지는... 나무는 실망스러웠지만 네모판으로 넓게 짜여진 패치워크 로드는 정말 좋았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릴 만큼 시원시원한 모.. 더보기
[삿포로 시내구경] 홋카이도 대학교,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시계탑, 삿포로 TV탑 본격적인 삿포로 여행 1일차 이날 루트는 홋카이도 대학교 ->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 삿포로 시계탑 -> 삿포로 TV탑 -> 스스키노 -> 저녁 여행가기 전엔 교통패스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 엄청 고민했는데 삿포로 시내가 생각보다 엄청 작아서.... 60대 분들도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가깝다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던 홋카이도 대학교 원래는 시로이 코이비토를 가려고 했지만 시간상 급하게 루트를 바꾼 곳 숲이 우거진 곳이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다 나중에 가이드 분께 들으니까 가끔 여우도 나온다고 ㅋㅋㅋ 그만큼 숲이 우거진 곳 대학교 안에 하천이 있다 ㅋㅋ 피크닉하기도 좋을 것 같은 곳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Boys, be ambitious!) 로 유명한 홋카.. 더보기
[삿포로 숙소] 마이스테이 삿포로 - 삿포로 역에서 완전 가까운 깔끔한 호텔 *본 리뷰는 홍보비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한 이용후기입니다* 짱짱 맑은 삿포로 하늘!.......은 떠나는 날이었고 사실 여행 내내 날이 엄청 흐렸다 ㅠ 삿포로에서 3일간 묵었던 마이스테이 삿포로점 마이스테이 삿포로 지점이 삿포로 역 근처에 두곳 있는데 두곳 모두 역에서 10분 안쪽이기 때문에 어디서 묶어도 다 좋을 거 같다. 참고로 삿포로 숙소는 삿포로역과 스스키노 주변으로 나뉘는데 투어 등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할 일이 잦다면 무조건 삿포로역 북문 근처가 좋다. 참 작은 일본 호텔방... 저 방이 20만원대라니 크흑 ㅠ (망할 성수기!!) 후쿠오카와 달리 매우 깔끔 만족스러워 ㅋㅋ 돼지코, 헤어드라이기, 탈취제, 제습기, 냉장고 등등 작지만 알차게도 있을 건 다 있다 흠...뷰는 그럭저럭 맞은 편 파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