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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맛집] 다루마 4.4 - 맛있었지만 너무 길었던 웨이팅 ㅜ

어제의 실패를 딛고 재도전한

징기스칸 요리집 다루마

사실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 많은 집은 징기스칸이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ㅠㅠㅠ (이때가 6시였는데!!!)

하는 수 없이 다시 다루마 분점인 다루마 4.4로 향했다...

엄청난 줄

참고로 저 좁은 건물 계단과 식당 안에 줄이 또 있다 ^^;

대략 저 가로등부터 줄을 서면 한시간 반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하하.....

우리는 더 깔끔하다고 하던 2층으로

2층 통틀어 1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다.

이러니 줄이 길지...

일반은 785엔

좋은 부위는 1080엔

참고로 밥을 시킬 때, 세트라면서 야채절임을 갖다주는데

절대 공짜가 아니다 ㅋㅋㅋ

고기를 제외하고 김치(300엔), 밥(150엔), 야채절임(200엔) 정도는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듯

양파 가득 올린 곳에

기름 돌도록 지방을 샤샤샥

기름 도는 거 봐 ㅠㅠㅠㅠ

진짜 대박, 대박 맛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 ㅠㅠ

밥이랑 양고기랑 샤샤삭

빠질 수 없는 삿포로 클래식도 ㅋㅋ

다음 날 가이드분께 들은 거지만

삿포로 시내에 있는 징기스칸 요리집들은 모두 같은 수입처에서 양을 공급받는다고 한다.

다시말해 어딜 가도 먹게 되는 양고기는 다 같다는 뜻

게다가 18개월 이하의 어린 양만 수입하기 때문에 냄새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진작 알았으면 다루마 대신

아예 알려지지 않은 징기스칸 집을 찾아가는 건데 ㅠ

맛있긴 했지만, 너무 길었던 웨이팅 시간

힘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