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일정] 잔담 잔세스칸스 암스테르담 시내(교통권, 점심식사, 담광장, 꽃시장) →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 홍등가, 야경

원래 다음날 헤이그를 가려고 했었으나...

생각보다 암스테르담 시내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서

첫날엔 그냥 설렁설렁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하지만 빡세게 엑기스만 돌면 하루에 다 가능할 것 같기도??)

익히 소문 듣긴했지만 ㅋㅋㅋ

너무 당당해 충격적이었던 콘돔샵

하지만 암스테르담 여행 3시간만에 깨달았다

이때 콘돔샵에 충격 받은 게 얼마나 귀여운 충격이었는지 ㅋㅋㅋ 

귀여운 게 많긴 했는데 한국에서 사기 힘들 것 같은 것 중 실생활(?)에 쓸만한 게 별로 없어서..

지갑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지만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던 ㅋㅋ

중앙역부터 쭉쭉쭉 내려와 담 광장으로

담광장 중앙탑은 2차세계대전 전몰자를 추모하는 위령비였으나, 60~70년대엔 히피들의 공간으로, 지금은 만남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카페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동시에 사람이 너무 많아 숨막히기도 했던 곳

봐도 봐도 적응안되는 허브차

암스테르담에선 레몬차, 생각차, 허브차... 암튼 차 종류를 시키면 뜨거운 물에 저렇게 원 재료를 그대로 담아서 내준다.

(끓이거나 즙을 타거나 이런 것도 전혀 없음)

처음엔 카페에서 장난하나 싶었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암스테르담만의 식문화인 것 같기도 하고...대체 왜일까.....

네덜란드 왕궁

사실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거나(상대적으로) 건축적으로 뭔가 정말 멋있다 하는 건 아니었는데

광장을 즐기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 것 같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아가들이 비눗방울을 좋아하는 건 만국공통이구나 ㅋㅋ

꽃시장 가는 길

아기자기 예쁜 건물들과 작은 배, 잔잔한 물길이 함께 하는 분위기가

여태까지 봐왔던 네덜란드에 관한 글에선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운 풍경이어서

여행하는 내내 내가 지금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것을 만끽할 수 있었다

도심에 있는 튤립 가득, 싱겔 꽃시장

네덜란드 사람들이 진짜 튤립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던게

꽃시장인데 죄다 튤립 뿐이다 ㅋㅋㅋㅋ

덕분에 튤립은 원없이 봤지만 뭔가 싱기싱기, 새로웠다

비록 잡초 한 포기 키울 땅도 없지만 텃밭의 꿈을 키우는 36세 김씨ㅋㅋㅋ

시간이 생각보다남아 방문한, 계획에 없던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우리는 운이 좋아서 현장구매였는데도 줄을 한 20분? 정도 밖에 안 섰지만, 당장 우리 뒷 타임만 하더라도 거의 한시간 줄을 설 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미리 예약할 수 있다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약 필수!

1인당 18유로 정도 였던 것 같다.

팔찌와 저 버튼 두개를 주는데, 저 버튼은 이후 맥주 교환권으로 쓰인다.

맥주는 마시기도 전인데 줄서며 벌써 향에 취한 느낌 ㅋㅋㅋ

건배!!

하이네켄 뮤지엄이 아니라, '익스피리언스'인 이유는

맥주 제조 과정에 따른 다양한 체험을 마치 테마파크 구경하는 재미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

근데 솔직히 18유로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예 어린애들이라면 모를까 (근데 이 친구들은 맥주를 못마심ㅋ)

성인들에겐 여러모로 시시한 느낌

버튼과 상관 없이 체험 도중 맛볼 수 있는 맥주 한잔

캬~

체험 마지막에 하이네켄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바가 있는데,

여기서 버튼을 맥주와 교환하면 된다.

흠.. 뭔가 특별한 하이네켄이냐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하이네켄을 안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술이라면 남들보다 결코 적게 먹지 않았다 자부하는데

그냥 하이네켄이다ㅋ

배도 불렀고, 청소도 잘 안된데서 억지로 술로 배를 채우는게 별로 유쾌하지도 않아

무료로 2잔이 가능했지만, 그냥 1잔에 만족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징의 하이네켄과 MD 상품들

내 생각에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는 기본적으로 하이네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그냥 어중간하게 관광, 혹 술을 좋아해서 방문하는 거라면 글쎄...18유로로 더 많은 걸 할 수 있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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