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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 혼자놀기/애니생각

마텔 여아 애니메이션 삼총사 - 몬스터 하이, 에버애프터하이, DC 슈퍼히어로 걸스

'바비 인형'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장난감 업체 <마텔>

하지만 바비 시리즈는

여아들에게 획일적인 성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판매량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라고 한다.

이때 마텔이 여아완구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찾아낸 완구 시리즈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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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돌 몬스터 하이

프랑켄슈타인, 미라, 드라큘라 등 몬스터들의 자식들이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으로

인형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제작된 몬스터하이 숏 애니메이션

전형적인 미국 십대 아이들의 백치미 넘치는 이야기지만 하라주쿠풍의 독특한 캐릭터들 덕분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몬스터하이로 재미를 좀 봤는지

마텔이 다음 해 내놓은 완구 시리즈는 에버애프터 하이

이번에는 동화 속 주인공들의 자식들 이야기다

주어진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레이븐 퀸과

동화 속 사랑 받는 여주인공이 되기 위해 레이븐 퀸을 설득하려는 애플 화이트

스토리적인 측면으론 몬스터하이보다 훨씬 보는 재미가 있다

(물론 숏 애니기 때문에 단편적인 이야기지만) 

마지막으로 2015년, 걸스 히어로 열풍의 시작을 알린

DC 슈퍼히어로 걸스

DC 코믹스 여성 캐릭터들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로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하고자 하는 소녀들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몬스터하이나 에버애프터하이 때 만큼의 덕후(?)들을 양산하지는 못했지만

미국 코믹콘에선 반응이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이었던 작품은 에버애프터 하이지만...

안타깝게도 장난감에 베이스를 둔 작품이라 스토리가 여러모로 아쉽기는 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