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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라오스-꽃보다 국민 루트

[라오스 4일차] 루앙프라방-믿을 수 있는 현지 맛집 <카이펜> + 야시장

아침 나PD 식당을 끝으로

사실상 한끼도 못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짐을 풀자마자 음식점을 찾아 나섰다

루앙프라방에 대한 첫느낌?

짱예뻐!!

가이드에 있던 맛집 카이펜

아담한 현지식당으로 여기의 수익은 캄보디아 어린이들 지원에 쓰인다고 한다.

실제로 식당에는 직업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보였고

가격은 3만~6만낍 사이

첨엔 엄청 비싸다 싶었는데, 그냥 루앙프라방 현지 물가인듯 ㅋㅋ

 

내가 시킨 건 라오스 현지 음식인 카이펜(34000낍)과

베스트 메뉴로 추천받은 메콩강 생선 만두(52000낍)

메콩강 생선 만두!

흠...가격대비 양이 참 적다 ㅋㅋㅋㅋ

저 소스가 정말 맛남

만두피는 두꺼운 편이라 흠....사실 밀가루 떡을 씹는 느낌이 조금 났다

하지만 맛있는 편 ㅋㅋㅋ

카이펜은 루앙프라방에서 생산한 민물 김인데

우리나라 김부각에 명란젓을 바른 맛이 난다 ㅋㅋㅋ

정말 신기하면서 짬.....

나머지는 뻥튀기랑 토마토 베이스 반찬, 버섯 반찬

루앙프라방 사람들은 저 뻥튀기를 주식처럼 먹는 듯했다

반찬들은 고수 주의!!

참고로 짜다...

저렇게 뻥튀기에 반찬과 카이펜을 올려서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한다

먹기 힘들고, 조금 익숙치 않은 맛이지만

그래도 먹다 보니 의외로 맛있다 ㅎㅎ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카이펜은 한국인들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듯 

루앙프라방 야시장 가는길

완전 예뻐 ㅠㅠㅠ

여유와 평화로움, 동시에 활기가 느껴지는 도시

장사에 정통한 루앙프라방 야시장 사람들

어린 애들이 장사하는 게 안쓰러워서 처음엔 물건 가격을 거의 못 깍았는데

다들 장사의 신이었다

물건가격을 대충 절반 깍아 부르면, 거기서부터 살짝씩 올려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가끔은 절반 가격 그대로 주기도 하고

첫날은 그냥 분위기만 보고, 루앙프라방에 익숙해질 2~3일차부터 흥정에 도전해보는 것 추천

이날 내 최대 고민은 다음 날 꽝시 폭포를 가는 거였는데

(정 안되면 길가던 한국인들을 붙잡고 꽝시 일행을 모을 생각이었다)

야시장 한 가운데에서 VIP버스를 같이 탔던 한국인 남자분이랑 외국애들이랑 딱 마주쳤다!!!

게다가 그 중 베트남 친구는 흥정의 달인 ㅋㅋㅋ

사람의 인연이란 정말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