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2일차] 브런치 → 포마드 구매  안네의 집 → 요르단지구 → 반고흐 박물관 → 레이처 광장과 홀랜드 카지노 → 클럽가

구글에서 평점이 굉장히 높았던 브런치 오믈레그(Omelegg)

후기들을 보며 브런치는 무조건 오믈레그에서 먹겠다 다짐하곤 아침 일찍 출발했다

하지만... 9시에 도착했음에도 30분에 가까운 웨이팅

나중에 검색해보다 안 건데 오믈레그는 체인점이라

우리가 묵었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곳에도 오믈레그 분점이 있었다ㅠ

굳이 도심에서 줄서서 먹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아쉬웠다

(역시 해외에선 국내 블로그 후기보다 구글 후기를 우선 검색!!)

순서가 가까워질 수록 두근두근 ㅋㅋㅋ

심지어 안에서 먹는 사람들의 표정도 다 밝고, 따뜻했다

우리가 계속 찾던 정말 유럽식 아침식사

메뉴는 진짜 오믈렛만 있는데 우리의 오믈렛과는 조금 다르다.

메뉴를 시키면 그 메뉴에 들어있는 재료들(ex.베이컨,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을 한데 볶아서 지단으로 덮어주는 식이다.

오빠는 계란과 볶음재료들을 따로 먹고 싶다며 고정 메뉴 대신 재료들을 따로따로 주문했는데

결국엔 다 똑같이 지단에 덮어준다 ㅋㅋㅋㅋ

차라리 고정 메뉴로 시키는 게 돈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길 ㅠ

혼자서 지단과 볶음을 동시에 완전 후딱후딱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 뭘 시키든 믿음이 간다 ㅋㅋ

생강꿀차를 시켰는데 ㅋㅋㅋㅋㅋ 또 저렇게 생강을 꽂아만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번을 봐도 적응안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가 고정메뉴로 시킨거고, 아래가 따로따로 시킨 오빠만의 메뉴

겉보기엔 똑같다 ㅋㅋ

맛은 일단 유럽음식답게 살짝 느끼+짠편인데 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다

지단에 볶음 재료.... 맛있긴 하지만 예상 가능한 바로 그 맛

기대 이상으로 맛났던 건 바로 빵!!! 암스테르담은 어디서든 빵이 정말 대박인듯

이제 오빠를 위한 쇼핑 타임!

바로 포마드 리우젤(reuzel)을 사기 위해 암스테르담 시내 바버샵으로 고고

바버샵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안파는 곳들이 꽤 있었다

결국 구글에서 폭풍 검색해서 찾아낸, 차이나타운 근처 바버샵 Head Enlight

통째로 벽을 떼 집에 꾸미고 싶었던 인테리어 소품들 

우리나라의 바버샵들은 뭐랄까... 마초적인 분위기에 조금 허세가 심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의 바버샵은 암스테르담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정말 세련된 남자들을 위한 공간처럼 느껴졌다

물론 살짝 본 거로...머리 하는 가격은 우리나라의 두배가 훌쩍 넘는 것 같았던... (한국 바버샵도 비싼편인데ㅠ) 

한번도 안써본 거라 두개만 우선 구매

개당 가격이 20유로 정도였나? 암튼 한국보단 훨씬 싼 편이다 (더 살껄!!)

여자입장에서의 후기를 써보자면

일단 향이 너무 좋다! 바닐라향이라는데 은은하면서도 우아하고.. 난 오빠가 여행지에서 향수 뿌리고 다니는 줄 ㅋㅋ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헤어스타일

예전에 쓰던 건 뭘 머리에 발랐다(?)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졌는데 리우젤은 정말 자연스럽다. 고정도 잘되는 것 같고

처음엔 무슨 왁스에 4~5만원씩 쓰냐며 입이 엄청 나왔었는데 이정도라면 뭐 ㅋㅋ 칭찬해 칭찬해

[1일차 일정] 잔담 → 잔세스칸스 암스테르담 시내(교통권, 점심식사, 담광장, 꽃시장)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홍등가, 야경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기대하던, 아니 궁금해하던 일정

호텔에서 잠시 휴식 후 암스테르담의 밤거리를 즐기기 위해 고고고 ㅋㅋ

암스테르담을 상징하는 XXX

참 신기했던 게 XXX 국기를 건 집들이 거리 곳곳에서 보였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만약 주기를 만든다면? 아니 과거부터 이어지는 주기가 있었다면? 그래도 이렇게 주기를 사랑하는 나라는 여기 뿐이 아닐지 ㅋㅋ

XXX가 무슨 의민지 궁금해서 계속 찾아봤는데, 인터넷에선 뭐 암스테르담에 불어닥친 세가지 불행, 암스테르담이 미덕으로 여기는 세가지 가치 등 다양한 내용들이 있었지만 명확한 펙트는 가문의 상징이었다! 정도 인 것 같다.

본격적인 야경구경에 앞서 홍등가 근처에서 들어간 중국집

정신 없고, 서비스 엉망이고, 게다가 맛도 없고

무엇보다 여기서 식사 후 오빠가 식중독처럼 붉은 반점이 올라오는 피부병에 걸렸다-_-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검색하고 간 집이었는데 끄으으응

왜케 사람들이 많지? 싶었는데 암스테르담에서 유명한 에로틱 쇼 공연장, 물랑로즈라고 한다.

가격도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고, 한번 가볼까 싶긴 했는데

아직은 부끄러워서 우리는 패쓰~

시간이 8시 정도였는데, 해가 안 져..............

마약, 매춘, 도박이 합법인 나라답게 곳곳에 위치한 커피샵(coffe shop)

참고로 암스테르담에서 커피를 파는 곳은 카페고, 대마를 파는 곳은 커피샵으로 나눠진다

대마를 파는 방식도 다양한데 입담배부터 쿠키, 브라우니, 사탕까지!!

호기심 만땅이었지만, 귀국하다가 혹시라도 잡혀들어가게 되면 쪽도 이런 쪽이 없을 것 같아서 (심지어 어린이 방송 피디인데 ㅎㅎㅎㅎㅎ) 구경만 둘레둘레하고 빠르게 패스했다

저녁이 되니 서서히 활기를 띄기 시작한 거리

하.지.만. 우리가 느끼기엔 아직도 환하게 느껴져서 잠시 술집에서 맥주 한잔을 하고 어두워진 후에 홍등가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로 했다ㅋㅋㅋ

레드 라이트 디스트릭스(red-light district), 홍등가 

진짜 문화충격이었는데, 붉은 불빛 아래에서 여성들이 속옷차림으로 남성들을 유혹하는데 거리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전혀 위험하지 않고, 심지어 불건전하게 안 느껴진다. (파리의 물랑로즈 분위기랑 비교하면 정말 양반 중에 양반) 가족들이 어린 아이들과 손을 잡고 같이 구경하며 거리 자체가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느껴진다. 이질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면서 순간순간이 판타지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고 그곳의 에너지조차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한국에선 정말 결코 느낄 수 없던 신기한 곳 

노랗고 붉은 빛이 불에 반사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어느 도시의 야경에서도 경험치 못할 아름다운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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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룩스1일] 암스테르담 시내구경 + 싱겔 꽃시장 +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리얼 후기

암스테르담 물가는 정말 후덜덜이지만,

그 중 가장 후덜덜이었던 것은 바로 숙.박.비

암스테르담 시내에선 차마 호텔을 잡을 엄두를 못내고

중심지에서 살짝 떨어진 곳 (그래봐야 지하철 타고 10분)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숙박을 결정했다.

크라운 플라자 암스테르담 사우스 호텔

(Crowne Plaza Amsterdam South)

역에서 내려서 한 십분 쯤 걸어야 하긴 하는데, 그래봤자 건물 한두채?

거리가 있어도 사실 아쉽지가 전혀 않았던, 아니 더 좋았던 게

암스테르담 시내는 잠들지 않는 도시 같아서 오히려 밤엔 너무 시끄러웠을 것 같다. 가격도 비쌌고

하지만 여기는 동네 자체가 세계무역센터와 금융공기업들이 모인 지역이라 굉장히 깨끗+안전하고 밤엔 또 조용하다

그리고 GVB 지하철이 바로 코앞에 닿는다!!!

로비에서 바로 느꼈다

여기 왠지 방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방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서로 다른 컨디션으로 이틀을 예약했었는데 직원들이 확인하더니 한 방을 계속 쓸 수 있겠다고 말해주는 등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만족 포인트 +1

제일 좋았던 건 저 야외 자리인데, 밤에 흔들 의자에 앉아 맥주 한잔에 수로를 보고 있는 게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ㅋㅋ

아, 물론 가격은 좀 있었다. 유럽 여행 일정 중 사실 가장 비싼 숙소였으니

그래봐야 하루에 15만원 정도? 솔직히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숙소였다

한번 꼭 이용해보고 싶었던, 분위기 좋은 호텔바

가격도 착해

2층 방으로 가던 길 ㅋㅋ 깜짝이야 ㅋㅋ

대애애애박!

방이 넓고, 채광도 좋고, 깨끗하고.... 방에서 나는 향까지 완전 좋아

방에서 바로 찍은 사진. 평화로워~

폭신폭신 좋은 침구에 적절한 인테리어

테이블도 완전 넓어서 짐 정리하기에도 좋다

아 무료 음료(물)는 하루에 2병씩~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일리 커피머신과 캡슐커피, 각종 차들

작동법이 익숙치 않아 처음엔 애를 좀 먹었지만, 덕분에 아침마다 행복했다 ㅋㅋ

깔끔하고 넓은 화장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션, 바디젤, 드라이기 등 있을 건 다 있다

(아, 칫솔은 없었던 듯...)

침구 종류들을 안내한 것 같았는데

뭔가 자부심, 당당함이 느껴졌던 ㅋㅋㅋ

참고로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는데 다리미, 다리미판, 냉장고 등의 시설도 당연히 다 구비돼 있다 

참고로 현재 크라운 플라자 암스테르담 호텔의 1박 요금은 20만원이 살짝 넘는다

호텔 예약 및 서칭 링크(아고다)는 요기↓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rsearch.aspx?pcs=1&cid=1818883&hid=287044

기분 좋은 방에서 신비도 굿나잇

[1일차 일정] 잔담 잔세스칸스 암스테르담 시내(교통권, 점심식사, 담광장, 꽃시장) →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 홍등가, 야경

원래 다음날 헤이그를 가려고 했었으나...

생각보다 암스테르담 시내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서

첫날엔 그냥 설렁설렁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하지만 빡세게 엑기스만 돌면 하루에 다 가능할 것 같기도??)

익히 소문 듣긴했지만 ㅋㅋㅋ

너무 당당해 충격적이었던 콘돔샵

하지만 암스테르담 여행 3시간만에 깨달았다

이때 콘돔샵에 충격 받은 게 얼마나 귀여운 충격이었는지 ㅋㅋㅋ 

귀여운 게 많긴 했는데 한국에서 사기 힘들 것 같은 것 중 실생활(?)에 쓸만한 게 별로 없어서..

지갑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지만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던 ㅋㅋ

중앙역부터 쭉쭉쭉 내려와 담 광장으로

담광장 중앙탑은 2차세계대전 전몰자를 추모하는 위령비였으나, 60~70년대엔 히피들의 공간으로, 지금은 만남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카페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동시에 사람이 너무 많아 숨막히기도 했던 곳

봐도 봐도 적응안되는 허브차

암스테르담에선 레몬차, 생각차, 허브차... 암튼 차 종류를 시키면 뜨거운 물에 저렇게 원 재료를 그대로 담아서 내준다.

(끓이거나 즙을 타거나 이런 것도 전혀 없음)

처음엔 카페에서 장난하나 싶었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암스테르담만의 식문화인 것 같기도 하고...대체 왜일까.....

네덜란드 왕궁

사실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거나(상대적으로) 건축적으로 뭔가 정말 멋있다 하는 건 아니었는데

광장을 즐기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 것 같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아가들이 비눗방울을 좋아하는 건 만국공통이구나 ㅋㅋ

꽃시장 가는 길

아기자기 예쁜 건물들과 작은 배, 잔잔한 물길이 함께 하는 분위기가

여태까지 봐왔던 네덜란드에 관한 글에선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운 풍경이어서

여행하는 내내 내가 지금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것을 만끽할 수 있었다

도심에 있는 튤립 가득, 싱겔 꽃시장

네덜란드 사람들이 진짜 튤립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던게

꽃시장인데 죄다 튤립 뿐이다 ㅋㅋㅋㅋ

덕분에 튤립은 원없이 봤지만 뭔가 싱기싱기, 새로웠다

비록 잡초 한 포기 키울 땅도 없지만 텃밭의 꿈을 키우는 36세 김씨ㅋㅋㅋ

시간이 생각보다남아 방문한, 계획에 없던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우리는 운이 좋아서 현장구매였는데도 줄을 한 20분? 정도 밖에 안 섰지만, 당장 우리 뒷 타임만 하더라도 거의 한시간 줄을 설 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미리 예약할 수 있다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예약 필수!

1인당 18유로 정도 였던 것 같다.

팔찌와 저 버튼 두개를 주는데, 저 버튼은 이후 맥주 교환권으로 쓰인다.

맥주는 마시기도 전인데 줄서며 벌써 향에 취한 느낌 ㅋㅋㅋ

건배!!

하이네켄 뮤지엄이 아니라, '익스피리언스'인 이유는

맥주 제조 과정에 따른 다양한 체험을 마치 테마파크 구경하는 재미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

근데 솔직히 18유로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예 어린애들이라면 모를까 (근데 이 친구들은 맥주를 못마심ㅋ)

성인들에겐 여러모로 시시한 느낌

버튼과 상관 없이 체험 도중 맛볼 수 있는 맥주 한잔

캬~

체험 마지막에 하이네켄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바가 있는데,

여기서 버튼을 맥주와 교환하면 된다.

흠.. 뭔가 특별한 하이네켄이냐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하이네켄을 안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술이라면 남들보다 결코 적게 먹지 않았다 자부하는데

그냥 하이네켄이다ㅋ

배도 불렀고, 청소도 잘 안된데서 억지로 술로 배를 채우는게 별로 유쾌하지도 않아

무료로 2잔이 가능했지만, 그냥 1잔에 만족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징의 하이네켄과 MD 상품들

내 생각에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는 기본적으로 하이네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같다.

그냥 어중간하게 관광, 혹 술을 좋아해서 방문하는 거라면 글쎄...18유로로 더 많은 걸 할 수 있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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