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물가는 정말 후덜덜이지만,
그 중 가장 후덜덜이었던 것은 바로 숙.박.비
암스테르담 시내에선 차마 호텔을 잡을 엄두를 못내고
중심지에서 살짝 떨어진 곳 (그래봐야 지하철 타고 10분)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숙박을 결정했다.
크라운 플라자 암스테르담 사우스 호텔
(Crowne Plaza Amsterdam South)
역에서 내려서 한 십분 쯤 걸어야 하긴 하는데, 그래봤자 건물 한두채?
거리가 있어도 사실 아쉽지가 전혀 않았던, 아니 더 좋았던 게
암스테르담 시내는 잠들지 않는 도시 같아서 오히려 밤엔 너무 시끄러웠을 것 같다. 가격도 비쌌고
하지만 여기는 동네 자체가 세계무역센터와 금융공기업들이 모인 지역이라 굉장히 깨끗+안전하고 밤엔 또 조용하다
그리고 GVB 지하철이 바로 코앞에 닿는다!!!
로비에서 바로 느꼈다
여기 왠지 방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방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서로 다른 컨디션으로 이틀을 예약했었는데 직원들이 확인하더니 한 방을 계속 쓸 수 있겠다고 말해주는 등
직원들이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만족 포인트 +1
제일 좋았던 건 저 야외 자리인데, 밤에 흔들 의자에 앉아 맥주 한잔에 수로를 보고 있는 게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ㅋㅋ
아, 물론 가격은 좀 있었다. 유럽 여행 일정 중 사실 가장 비싼 숙소였으니
그래봐야 하루에 15만원 정도? 솔직히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숙소였다
한번 꼭 이용해보고 싶었던, 분위기 좋은 호텔바
가격도 착해
2층 방으로 가던 길 ㅋㅋ 깜짝이야 ㅋㅋ
대애애애박!
방이 넓고, 채광도 좋고, 깨끗하고.... 방에서 나는 향까지 완전 좋아
방에서 바로 찍은 사진. 평화로워~
폭신폭신 좋은 침구에 적절한 인테리어
테이블도 완전 넓어서 짐 정리하기에도 좋다
아 무료 음료(물)는 하루에 2병씩~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일리 커피머신과 캡슐커피, 각종 차들
작동법이 익숙치 않아 처음엔 애를 좀 먹었지만, 덕분에 아침마다 행복했다 ㅋㅋ
깔끔하고 넓은 화장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로션, 바디젤, 드라이기 등 있을 건 다 있다
(아, 칫솔은 없었던 듯...)
침구 종류들을 안내한 것 같았는데
뭔가 자부심, 당당함이 느껴졌던 ㅋㅋㅋ
참고로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는데 다리미, 다리미판, 냉장고 등의 시설도 당연히 다 구비돼 있다
참고로 현재 크라운 플라자 암스테르담 호텔의 1박 요금은 20만원이 살짝 넘는다
호텔 예약 및 서칭 링크(아고다)는 요기↓
https://www.agoda.com/partners/partnersearch.aspx?pcs=1&cid=1818883&hid=287044
기분 좋은 방에서 신비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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