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들 하십니까 되돌아보기 [더연] 안녕들 하십니까 되돌아보기 “어떤 것도 얻어내기 위함이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주장하기 위한 혁명이다.” 68혁명, 그것은 기존의 다른 혁명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고등교육을 받고, 자본주의 사회의 수혜를 온몸으로 누린 20대 청년들은 모두 거리로 뛰어나와 각자 주장하고 싶은 바를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 혁명엔 주동자가 없었다. 때문에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청년 옆에서 또 다른 청년이 이웃의 무례함을 고발하는, 이 독특한 모습은 1968년 프랑스 파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었다. 다시 말해 당시 프랑스의 젊은이들은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지지하며, 물질적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혁명을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바로 ‘자기결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