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CGV 2018.07.16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비아파트 :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일반 시사회!!!!!


거짓말 않고 100번 넘게 같은 걸 계속 봤더니

지겹기도 하고, 본 걸 또 봐서 그런가 이젠 뭐가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겠던 터였다.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일반 시사회!!

빨리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싶다 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찍고 또 찍고

이런 날이 또 언제 오겠나 싶어서

셀카도 한장ㅋㅋㅋㅋㅋㅋㅋ

시사회를 빛내주신 조현정, 김영은, 신용우 성우님들

이날 조현정 성우님께선 신비 목소리를 즉석에서 선보여주셨는데

평소 성우분들을 뵐 기회가 거의 없었던 터라 너무 신기했다

김영은, 신용우 성우님도 진짜 대단한 성우분들이시지만

조현정 성우님의 신비는 정말 신이 내린 목소리!!


첫 극장 시사회 반응을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1) 아이들은 금비를 정말 좋아하는 거 같다 (꺄!!)

2) 아빠 놀리는 개그에 아이들이 그렇게 웃을 줄 몰랐다...

3) 의외로 안무서워하는 듯?!?! (이 정도까진 괜찮은걸까?)


하나 안도했던 건 극장에서 울거나 무섭다며 도망가겠다는 아이들이 없었단 점.

시종일관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소리가 들려서 지난 몇달간의 묵은 걱정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어머님들의 반응.

욕심인 걸 알면서도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좋아할 수 있는 만화를 만들고 싶어했는데

환히 웃는 어머님들의 표정을 보니... 

모르겠다, 이 기분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그냥 모든 게 다 너무 좋았다.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모든 선배님들, 감독님께 그저 감사할 뿐.

하.....


아, 한가지 아쉬웠던 점.

엔딩크레딧이 너무 길었나 ㅠ

애써 쿠키를 만들었는데 다들 쿠키를 안 보고 가신다...힝

시사회에서 나눠 준 기념품들 ㅋㅋㅋ

가보로 장식해야지 후후후 ㅋㅋ


 

어느덧 시즌2, 파트1을 끝내고 극장판

다른 피디 지망생들과 다르게 난 영화 쪽으론 특히나 더 관심이 없었는데 (물론 좋아하는 영화야 있었지만...)

그런 내가 이렇게 가장 먼저 극장판을 경험하게 되다니. 역시 세상 일이란 건 무엇 하나 예상대로 흘러가는 일이 없다.

 

방송이나 영화나 에러가 없어야 한단 건 매한가지지만 영화는 특히나 그 압박이 더 심했다.

수정할까말까 고민했던 컷들은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 후회를 낳았고,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 상황까지도 제발 안보였으면 하는 미스들이 자잘히도 눈에 띄었다.

덕분에 삼십몇년 만에 처음으로 피부병까지 얻게 됐지만,

어쨌든 이제는 내 손을 떠난 작품.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다해봤다 위안하며 이제는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하리와 아이들을 지켜보려고 한다.

 

도깨비가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신비가 제일 소외됐던 신비아파트.

새로운 캐릭터 금비와 함께 도깨비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사랑받을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18년 7월 25일, 신비아파트 극장판. 드디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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