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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

[망원] 멘보샤는 물론, 마포구 일대 최고 중국집 '진진'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진진! 상암에서 택시타면 한 5천원? 정도라 동기들이랑 자주 가던 중국집인데 수요미식회 때문에 인기가 너무 좋아졌다 ㅠ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저기 있는 메뉴를 전부 다 먹어본 나란 여자, 나란 진진 덕쿠 딱 하나만 강추하라면 대게살 볶음! 근데 웬만한 메뉴는 다 맛있다 ㅋㅋ 중국 요리와 잘 어울리는 연태 고량주도 하나 시키고 ㅋㅋ 안주가 맛나서 그런가 이상하게 진진에서 먹으면 취하질 않는다. 깐쇼새우 ㅠ 살이 오동통하니 진짜 맛나다 양이 적으니 일인당 한개씩만 ㅠ... 진진의 시그니처 멘보샤 식빵 사이에 새우 살을 넣고 튀긴(?) 간식 같은 요리다 엄청 맛있는데, 또 그만큼 느끼해서 2개 이상은 먹기 힘들다. 그래도 진진이 처음이라면 무조건 강추 내 사랑 대.. 더보기
[연남] 주인장의 하드코어한 개성이 엿보이는 '만화왕' 추위에 오들오들 떨다가 눈앞에 보이는 만화방으로 바로 입장 우연히 들어갔지만 근래들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만화왕 위치도 좋다 연남동 동진시장 메인거리 2층 (연트럴파크는 만들어진 동네고.. 내게 있어 연남 메인은 동진시장쪽이니까ㅋㅋ) 좌석이 한 8석쯤될까? 아담한 규모 우릴 반겨주는 냥이ㅋㅋ 그래픽노블, 유럽코믹스, 일본만화 중에서도 작가의 개성이 강한 다양한 작품들이 찾기 쉽게 배치돼 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고양이 책장 전면에는 아키라, 아바라, 헬싱 등 주인장의 개성이 엿보이는 하드코어한 만화(심지어 애장판)만 배치된 책장도 있다. 19금에 조금 마이너한 취향이라 다른 곳들은 없거나 숨기기 급급한데.. 만화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느껴지는 배치라 특히 더 감동이었다 가격은 시간당 2400원 정액제도 .. 더보기
[제23회 라이브클럽데이] 맨(Maan), 환상약국(Fantastic Drugstore), 슈퍼키드(SuperKidd) 드디어 끝난 편집 쫑!! 너무 신나서 편집실에서 바로 BI 쓰고 퇴근 혼자만의 축하 쫑을 하기 위해, 홍대로 바로 고고했다 ㅋㅋ 2017년 첫 라클데 입사 이후 처음으로 첫공부터 지각 안하고 들어갔다 (꺄아>_ 첫공은 클럽FF 게스트였던 밴드 맨(MAAN) EBS 방송 이후로 꼭 한번 보고 싶었던 밴드인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ㅎㅎㅎ 생각보다 엄청 메탈릭해서 덕분에 시작부터 신난게 놀 수 있었음 말랑말랑한 장르가 전혀 아니었는데 의외로 여성 팬들이 꽤 많다 (여성팬 뿐이었나?) 밴드 이름 때문인가.. 밖이 너무 추워서 슈퍼키드까지 FF에서 버티려다가 보게 된 환상약국 결론적으로 대박!!!!!!!!!!!!!!!!!!!!! 몽환적인데 메탈릭하고, 근데 굉장히 세련됐고 게다가 멤버 개개인이 다 멋지고.. 이번 .. 더보기
[논현] 투뿔등심 - 너란 소고기, 감동이었어 남친님의 인센 소식에 축하파티하러 찾아간 투뿔등심 남친이 청담에서 회사 다닐때 가끔 갔던 곳으로 좋은 날 꼭 한번 같이 와보고 싶었다고ㅋㅋㅋ 고기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조금 유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진짜 감동이었다 우리가 찾아간 논현1호점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엄청 한가로웠다 역시 한우라 가격이ㅋㅋ.. 가장 저렴한 등심도 1인분에 37000원 이것저것 추가하면 10만원이 그냥 나간다 간이 쎄지 않은 밑반찬들 근데 고기가 넘 맛나서 거의 안먹었다 등심 2인분 등장이욧 저리 보여두 양이 엄청 많다 조금 아쉬웠던게 고기를 각자 구워먹어야 한다 (손님도 딱 두테이블 뿐이었는데!) 한우는 고기 굽는 솜씨가 정말 중요해서 요즘 웬만한데는 다 고기를 구워주는데 좀 의외였음.. 입에서 사르르 녹는 한우ㅜ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