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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5 일본 나고야

[나고야 여행 2일차] 호라이켄 히츠마부시(장어덮밥)




전날 우나기끼야의 악몽을 애써 지워버리고...

다시 한번 히츠마부시에 도전한 우리!!


1시가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줄 서는 시간을 1시간 정도로 잡고 호라이켄 나고야역점으로 바로 향했다.


하지만 현실은






참고로 호라이켄 뒤쪽부터 이어진 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히츠마부시도 못 먹고 나고야를 떠나는 건가 

고민하고 있을때 쯤 든 생각


"공항에 있지 않을까?!! 거긴 줄이 이렇지 않겠지!!"


그리고 럭키!

나고야 중부 공항에도 히츠마부시가 있다!!








나고야 공항 4층

나고야에서 유명하단 음식점, 간식, 그리고 유니클로 같은 패션 브랜드까지 전부 만나볼 수있다. 게다가 시중보다 배 이상 비싼 우리 공항과 달리, 여긴 나고야 시내처럼 저렴한 가격!






호라이켄 공항점 ㅠㅠ

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우린 천재야 ㅠㅠㅠㅠ





원래 히츠마부시는 4900엔 정도 하는데,

우린 양이 작아 3000엔짜리 장어 반마리로 시켰다.
실제론 이것만으로도 양이 많았기 때문에

한마리를 시켰다면 분명 다 남겼을 듯...







드디어 영접한 히츠마부시!!!!

살짝 느끼한데, 진짜 부드러워!

게다가 느끼한 맛까지도 고소해!!!


히츠마부시를 먹는 법은 4가지다.

1) 장어와 밥을 그릇에 덜어 그냥 먹는다.

2) 장어와 밥을 그릇에 던 뒤, 파(?), 와사비 등을 섞어 먹는다.

3) 2번에 맛차를 부어 오차즈케로 먹는다

4) 세가지 중 가장 좋아하는 맛으로 먹는다.


1번은 살짝 느끼한 편이고




친구가 가장 맛있어했던 건 2번

저 녹색 풀이 무슨 풀인지 모르겠는데,

향긋하면서도 장어와 잘 어울어진다.







다음은 오차즈케

내가 가장 좋아하던 맛

또 먹고 싶다, 히츠마부시 >_<





2박 3일간의 알찬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제 다시 일상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