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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에서 개선문까지+잠수함박물관 배불리 먹었겠다 혁명광장에서 개선문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동네구경도 쏠쏠히 하며 굼백화점에 있는 자라 러시아 물가와 다르게, 자라는 한국과 가격이 비슷했다... 굼백화점 입구는 다른 곳에 있는데 블로그를 열심히 뒤져본 바! 우리는 살 게 없겠구나 싶어 과감히 패스했다 인상적인 공연 포스터들 뭔가 싶어서 찍었는데 알고보니 엘리노아 프레이 동상 1900년대 초,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한 미국 여성으로 그녀가 미국의 친지들에게 보낸 2000여 통의 편지들은 당시 블라디보스톡 역사를 파악하는데 좋은 사료가 됐다고 한다 드디어 도착한 개선문 공원 눈 내린 직후라 삭막~하다 날씨가 칙칙해서 조금 섭섭했는데 구름낀 하늘에 눈 쌓인 풍경도 꽤 적적하니 멋스러웠다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개선문 특이하게도 전쟁에 승리해..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맛집] 폴토 프란코(Porto-franco) - 샤슬릭 찾아 돌고돌아 혁명광장 맛집 신한촌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버스를 타도 되지만, 2천원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라 그냥 택시를 불렀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샤슬락으로 유명한 곳은 Iz brasserie이라고 하는데 2017년 12월 기준으로 Iz brasserie에선 샤슬락을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간 혁명광장 근처 샤슬릭 맛집 폴토 프란코(Porto-franco) 혁명광장 맞은 편에 위치한 곳으로 간판이 워낙 커서 찾아가기 쉽다 잘 꾸며진 지하 식당으로 추워서 덜덜 떨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근데 분위기가 ㅎㅎㅎ... 현지인들보다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집인 듯 (좀 다른 얘긴데,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들은 러시아 물가 대비 가격이 비싸 현지인들은 잘 안간다고 한다) 너무 추워서 시킨 ..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신한촌과 현지 마켓 -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서 블라디보스톡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신한촌 신한촌기념비만 겨우 세워졌을 뿐이라 들었지만 그래도 꼭 가보고 싶었다 시계탑 건너편에서 7T 버스를 타면 된다 가격은 21루블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중고차를 많이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진짜 우리나라 옛날 버스 ㅋㅋㅋㅋ 매연? 암튼 기름 냄새가 정말 심하다 참고로 잔돈이 없으면 기사가 짜증을 엄청 내기 때문에 버스비를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버스에서 내리면 정면으로 보이는 주황색 건물 러시아 사람들이 평소에 이용하는 재래시장(혹 마켓)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일 재밌었던 식료품가게 신한촌이라 그런가 점원 중에도 고려인이 보였고 김치. 김밥 등을 파는 곳도 있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 상태라 아쉽지만 패스 ㅠ 곰새우!!! 시장에서도 비싼 몸이었..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여행] 해적커피(로딩커피)에서 커피 한잔+아르바트 환전소 여행 3일차, 아지무트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전경 새벽녁 보라빛 하늘이라니...블라디보스톡이 하늘은 정말 예뻤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 꼭 마셔야 한다는 해적커피를 먹기 위해 호텔 조식에서의 커피도 패스하고 아르바트 거리로 향했다. 아르바트 메인 거리에 있는 해적커피 해적 언니만 찾아다니면 금방 찾을 수 있다 한산한 아침 분위기 굉장히 휑~한...사람이 없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인테리어 자체가 텅 비어 있는 분위기라 살짝 놀랬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99루블 한잔에 2천원 정도이니 싸기는 정말 싸다 오픈과 동시에 와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ㅎㅎ 여기저기 걸려있는 큼직큼직한 그림들 근데 텅 비어있는 느낌은... 솔직히 말하면 커피 맛은 별로였고, 가격도 한국보다 싼거지 블라디보스톡 물가를 고려하면 그냥 조금 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