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촌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버스를 타도 되지만, 2천원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라 그냥 택시를 불렀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샤슬락으로 유명한 곳은 Iz brasserie이라고 하는데
2017년 12월 기준으로 Iz brasserie에선 샤슬락을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간
혁명광장 근처 샤슬릭 맛집 폴토 프란코(Porto-franco)
혁명광장 맞은 편에 위치한 곳으로
간판이 워낙 커서 찾아가기 쉽다
잘 꾸며진 지하 식당으로
추워서 덜덜 떨었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근데 분위기가 ㅎㅎㅎ...
현지인들보다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집인 듯
(좀 다른 얘긴데,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들은 러시아 물가 대비 가격이 비싸 현지인들은 잘 안간다고 한다)
너무 추워서 시킨 머쉬룸 스프 (300루블)
샤슬릭!! (720루블)
중앙아시아에서 전해진 러시아 전통요리 샤슬릭
쉽게 말해 고기 꼬치 요리로, 양, 돼지, 닭 등 기호에 따라 고기를 고를 수 있다
음료 가격도 저렴한 ㅎㅎ
색이 왜 이렇게 노랗게 나왔지...
암튼 하우스 와인
한국과 다르게 정말 꽉꽉 채워서 따라준다
완전 맛나 ㅠㅠ
추운 날씨에 딱!
드디어 나온 돼지고기 샤슬릭
음 음...근데 꼬치 요리라 들었는데 상상과는 좀 다른 비쥬얼이
맛은 구운 돼지고기에 허브를 뿌린 맛이다 ㅋㅋㅋㅋ
재료로 승부하는 음식인 듯....
너무 신기에서 찍은 화장실 풍경
먼지 털이에 물티슈, 구두솔, 페브리즈까지
이게 러시아에선 일상적인 화장실 풍경인가 ㅎㅎㅎ
맛을 평하자면...
흠 꿀물 레몬차는 진짜 인생 레몬차, 백번 추천하는 핵존맛
근데 샤슬릭은 ㅎㅎㅎㅎㅎㅎ
한국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요리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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