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엔 없었지만 친구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 된 로즈키 플로스키(Lozhki-ploshki)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 대비 러시아에서 먹었던 음식 중 제일 좋았다
셀피 근처 지하에 위치한 곳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요리 도구들로 데코한 인테리어
음,,, 러시아어와 한자...
무엇 하나 쉽지 않구나
다행히 영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어서 감자 들어간 만두 하나와 다른 메뉴들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감자 만두(?)
러시아식 만두인데 안에 익힌 감자가 가득
거기에 샤워크림!!
도저히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ㅎㅎㅎ
블라디보스톡에서 먹었던 요리 중 젤 맛났음 ㅋㅋㅋ
요리만큼 좋았던 음료들
칵테일도 팔았던 거 같은데 우린 너무 추워서 따뜻한 음료들을 시켰다
개인적으로 러시아에선 레몬생강차가 진짜 짱짱짱인 듯
어딜가도 한국보다 맛있다
베스트요리라고 해서 시킨 냄비요리
익힌 고기, 버섯, 감자 등에 계란이 샤르르
국물도 살짝 있어서 추운 겨울엔 정말 딱이다 (하지만 양이 너무 적었음...)
양이 아쉬워서 추가로 시킨 러시아 전통 만두, 양고기 맛
딱 저렇게 하나만 나온다 ㅋㅋㅋ
살짝 애매했던 게 잘라 먹기엔 딘샤오펑처럼 육수가 많고, 한 입에 먹기엔 크기가 너무 크다. (우리나라 찜빵크기)
대체 어떻게 먹는거지...
러시아어를 읽을 수 없는 관계로 영수증을 ㅎㅎㅎ
둘이 배불리 먹고도 1000루블 정도...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 정도니 가격까지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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