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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

[나고야 여행] 저렴한 나고야 숙소 'nagoya lions'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데도 비행기표가 있었다며신나했던 것도 잠시... 문제는 숙소였다우리가 나고야에서 지내는 12월 26일이 크리스마스, 것두 하필 토요일이었기 때문에호텔스닷컴에 남아있는 방이라곤80만원짜리 힐튼 호텔 뿐 ㅋㅋㅋㅋㅋㅋ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에어비앤비를 뒤지다가엄청 저렴한 가격에,그것도 사카에 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인 후지미 역에 있는 숙소를 발견! 너무 저렴해서 의심스러웠지만,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예약할 수 밖에 없었던 라이온스. 한 사람이면 30달러,두 사람이면 50달러. 도미토리 게스트하우스보다도 저렴하다. 결과적으론 정말 좋은 숙소ㅋㅋㅋ 후지미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동네 분위기 자체가 고급스럽다. 오스카논이 젊은 애들이 왁자지껄하게 노는 분위기라면후지미는 어.. 더보기
[나고야 여행 1일차] 나고야역 맛집 '요시다키시멘' 한자 간판에 이어나고야역에서 2차 멘붕 ㅋㅋㅋㅋ 3일 내내 나고야 역을 들렸는데,그래도 적응이 안될 정도로 복잡했다. 거기에 백화점만 2~3개고, JR, 메이테츠 라인 등 모든 기차들이 나고야역을 거친다. 넓기도 워낙 넓고.... 우리는 몰랐는데우리가 여행하던 주에 나고야역에서 자니스 투어가 있었다고.... 식당가는 에스카에 몰려있었다고 했는데,메이테츠라인에서 에스카는 끝과 끝에 위치해 찾기도 정말 어려웠다.일단 메이테츠에서 내려서 반대편 역 바깥까지 쭉 걸어가다보면, 이 길이 맞나 걱정스러울 때 즈음 에스카로 내려가는 지하상가 표시가 나타난다. 에스카에 일단 들어서면맛집이 어딘지는 검색 없이도 한번에 알 수 있다주말 점심때라 그런지 기본이 1시간 웨이팅 ㅋㅋㅋㅋㅋ 차선책이었던 '요시다키시멘'의 키시멘 .. 더보기
[나고야 여행 1일차] 중부공항에서 나고야 가는 법 + 교통패스 떠나기 전날까지 드라마로 밤새느라, 늦잠자면 어쩌나, 비행기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8시 55분 비행기에 무사히 탑승 완료~! 두시간만에 슝~ 도착한 나고야 한파가 몰아치던 한국과 달리 나고야는 그야말로 가을날씨였다 패딩 입은 우리가 신기해보일 정도였으니까 ㅎㅎ 나고야 중부 공항에서 산 나고야행 티켓 중부공항에서 메이테츠 라인 나고야 행을 구입하면 한 시간 안에 나고야역에 도착할 수 있다.가격은 편도로 870엔. 급행이나 완행이나 가격은 똑같으니 꼭 급행을 타야 한다 참고로 나고야에선 영어는커녕 히라카나 간판조차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메이테츠라인, 나고야, 사카에 등 주요지명을 한자로 적어가면 꽤 유용하다. 중부공항에서 지하철노선도를 처음 봤을때의 멘붕이란.....나고야역 정도는 영어로 적혀있.. 더보기
[나홀로 타이페이] 프롤로그 작년에 갔던 여행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어딜 갔었는 지 조차 까먹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여행 때 들고 다녔던 수첩을 꺼내들었다. 여행 컨셉은 따라잡기!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책 한권 사서 무턱대고 떠난 나홀로 여행 ㅋㅋㅋ 대만을 선택한 건 단순히 '안전' 때문이었다.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안전한 나라를 위주로 찾다보니 선택지는 일본, 대만, 홍콩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도쿄를 한번 더 갈까 막판까지 고민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시 대만으로 결정하길 정말 잘한 듯 싶다, 안전은 물론, 대만은 그 어떤 나라보다 사람이 따뜻한 나라였다. 국물 맛이 끝내줬던 오리국수부터 카메라를 놓고 간 나 때문에 공원해서 어쩔 줄 몰라하며 날 기다려주던 대만 가족, 일부러 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