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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모모의 서울탈출

[동해 맛집] 동북 횟집 - 해장엔 역시 복지리 전날 과한 음주로 뒤집어진 속을 끌어안고 찾아간 동해 묵호항 근처 동북횟집 동해 올때마다 아침 식사를 여기서 먹으니 단골 인증인가 ㅎㅎㅎㅎ 동해 토박이 분들의 소개를 받고 찾아온 곳인데, 모듬회, 물회, 회밥 등 거짓말 않고 여기 거의 모든 메뉴가 맛있다. 우리는 일단 해장을 하기 위해 복어탕(복지리) 2인분을 시키고 ㅋㅋㅋ 그때그때 바뀌는 밑반찬 명란철인지 가는 곳마다 명란젓이 ㅎㅎㅎ 캬- 서울에서 이정도 복지리를 먹으려면 일인당 35000원은 줘야 하는데, 여기선 단돈 12000원! 게다가 동해바다에서 잡은 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먹는 냉동 복지리보다 훨씬 맛난다 ㅎㅎㅎ 속이 풀린다ㅠㅠㅠ 그런데 작년에 왔을 때보다 복이 적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요즘 복철이 아닌가? 히잉 더보기
[묵호항 맛집] 수림 - 그날 잡은 생선구이와 신선한 멍게 해초 비빔밥 동해바라기인 남치니, 아니나 다를까 날 풀리니 바로 동해 가자고 ㅋㅋㅋㅋ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달려서 4시간만에 동해에 도착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묵호항 맛집 수림을 찾았다 작년 여름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들어왔는데, 3월이라 역시 손님이 적다 ㅋㅋㅋ 여기 생선구이&생선조림은 그날 잡은 신선한 생선이 재료기 때문에 그날 그날 랜덤이라고 한다 수림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생선구이와 멍게 해초 비빔밥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 두가지로 시킴 ㅎㅎ 둘이 먹을 껀데 한 상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오면 멍게 비빔밥 없이 생선구이만 시키면 될 것 같다 우린 너무 욕심 부렸어 ㅋㅋㅋ 생선구이 소인데, 생선이 3마리 이면수랑 고등어랑...또 뭐였더라 ㅎㅎㅎ 밥 없이 먹어도 괜찮을만큼 간이 세지 않고, 비린내 하나도.. 더보기
[공주] 바쁜 직장인을 위한 공주 여행 tip (일정+예산) [일정] 업의 특성상, 평일 내내 야근 야근 야근을 반복해야 하는 나란 야근 요정...☆ 그래서 일정은 최대한 널널한 방향으로, 하지만 볼 건 다 볼 수 있게 짰다 늦잠 자야하니까 출발은 점심 먹고, 버스에서 또 자야 하니까 차는 대중교통~! 1일차 - 일산 출발(1시) -> 공주 도착(4시) -> 게스트하우스 도착 및 동네 구경 -> 공주 한옥마을 -> 산성시장 -> 저녁식사 -> 게스트하우스 파티 2일차 - 게스트하우스 출발(9시) -> 공산성 -> 점심식사(수구레 국밥) -> 무령왕릉 -> 마곡사 -> 저녁식사(마곡사 서울식당) -> 공주출발(5시) -> 서울 도착(9시) *참고로 단풍놀이철엔 고속도로가 헬이다. 공주까지 2시간 반은 무슨 ㅋㅋㅋ 올때 거의 4시간 넘게 걸린 듯? [예산] 아직 상업.. 더보기
[공주] 2일차 - 태화산 마곡사 2 (161022~161023) 마곡사 산책로를 좀 넓게 돌고 와보니 다행히 지긋지긋한 뽕짝 행사도 정리 중이었다. 절간은 역시 조용해야지, 암암 백범 김구 선생의 기념수 해방 이후 다시 찾아와 심은 나무라고 한다. 그만큼 선생의 인생에서 마곡사가 각별한 곳이란 의미겠지 김구 선생께서 거주하시던 곳 이번 여행으로 처음 안 건데 종교적으로나 독립사적으로나 공주는 참 뜻깊은 곳인 것 같다. 지금은 볼거리가 너무 적어 여행지로 추천하긴 고민되는 곳인데 관광 스토리텔링을 잘 가꾸기만 하면 3~4년 뒤엔 군산이나 전주 못지 않은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조금 기대해본다. 가을을 머금은 10월의 마곡사 참 시적인 안내판 출입금지를 이렇게 곱게 표현하다니 누군가의 조그마한 소원 그래도 교외로 나오니 한결 힐링되는 기분이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