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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PD의 하루하루

[공주] 공주 산성시장 맛집 '광장 수구레 국밥' 전날 왔다가 못 먹은 광장 수구레 국밥 하지만 난 포기를 모르는 여자니까 수구레 국밥을 먹기 위해 산성시장에 또 왔다ㅋㅋㅋ 시장 맛집 답게 저렴한 가격 일단은 메인 메뉴인 수구레 국밥과 호평이 자자한 돼지 껍데기 무침, 그리고 안주에 걸맞게 알밤 막걸리를 주문했다. 알밤 수구레 무침도 맛있다곤 들었는데 그건 가격이 너무 비싼 관계로 패애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맛집 등 다른 유명 맛집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유독 광장 수구레 국밥집에 꼭 오고 싶었던 이유! 여행을 가면 보통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음 음식을 찾아다니는데, 공주에선 그게 바로 수구레 국밥이다. 수구레는 가죽과 고기 사이의 아교질을 일컫는 부위라고 하는데, 맛집을 찾아다니는 나조차도 공주에서말곤 본 적이 없다. 드디어 나온 수구레 .. 더보기
[공주] 2일차 - 백제 유적 공산성에서 산책하기 (161022~161023) 당장 다음 날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 9시에 맞춰 공산성으로 출발했다. 백제 시대, 도읍인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공산성 금강을 옆에 끼고, 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따라 흙으로 쌓여진 토성이다. 단풍놀이 철이라 그런가 공주 여기저기 단풍놀이 온 관광버스들이 가득했다. 물론 마곡사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지만 ㅋㅋㅋ 공산성 길목에 놓인 비석들 조선시대, 공주엔 충청도를 담당하는 관찰사가 위치해 있었는데, 새로운 관찰사가 부임될 때마다 이렇듯 관리의 송덕비를 세웠다고 한다. 여기저기 세워졌던 송덕비를 공산성 앞에 한데 모은 건 훨씬 후대의 일이고... 공산성 입구 사실 성벽은 그야말로 걷기 밖에 할 게 없어서, 산책에 흥미가 없는 사람은 입구만 보고 돌아가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론 입구가 공산성의.. 더보기
[파주] 심학산 토종닭의 엄나무 백숙 파주 아울렛에 갔다가 추워!추워!를 외치며 급하게 찾아간 심학산 토종닭 심학산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조금 가기 힘들다ㅜ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인 엄나무백숙ㅋㅋ 토종닭을 바로 잡아 해주시는 거기 때문에 도착하기 1시간에서 30분 전 미리 예약 전화를 해야 한다. 너무 배고팠던 터라 메뉴판을 미리 못찍었는데 가격은 5만원쯤이었던 듯ㅋㅋ 밑반찬도 깔끔하고 정갈하다 특히 깻잎 대박 너무 맛나서 계속 리필해먹었다ㅋㅋ 두근두근ㅋㅋㅋㅋ 한약 같은 나무향이 진하게 나는게 요즘 같이 추운 날 몸보신용으로 딱이다ㅋㅋ 맛난 닭죽ㅋㅋ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 미리 포장을 부탁드렸다 담에 부모님 모시고도 한번 더 와야징 더보기
[홍대] 혼자 놀기 좋은 만화카페 킥킥나무 취준생 시절부터 자주 찾았던 홍대 만화카페 킥킥나무 (위치상으론 동교동 삼거리가 더 정확하겠지만) 깔끔하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가는 프렌차이즈 만화카페, 추억이 묻어있지만 쾌쾌한 찌든내 때문에 꺼려지는 만화방. 킥킥나무는 그런 만화카페와 만화방 중간쯤에 위치한 분위기다. 동교동 삼거리에서 내리면 한번에 찾아볼 수 있을만큼 큰사이즈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나처럼 퇴근 후 잠시 들린 듯 보이는 직장인들이 간간이 보이는ㅋㅋㅋ 이용방법은 다른 만화방들과 마찬가지로 정액요금을 내고 선불권을 사거나, 후불로 원하는만큼 놀다가면 된다. 식사, 간식이나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취준생 시절에 여기서 4~5시간을 보내곤 했었다ㅋㅋ 메뉴판도 짠! 내가 좋아하는 창가자리ㅋㅋ 담배냄새가 아예 안나는 건 아니지만 흡연실에서 떨어진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