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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일본 홋카이도

[홋카이도 2일차] 오타루 샤코탄 투어 - 카무이미사키와 샤코탄블루

오타루 샤코탄 투어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인

카무이미사키 (神威岬, 신의 곶)

니세코 샤코탄 오타루해안 국정공원에 속한 곳으로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해중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바람이 거센 정도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곳으로

확률은 50대50 정도

직접 가보기 전엔 입장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곳이라기에

흐린 날씨를 보며 계속 불안해했다.

다행이도 우리가 간 날은 흐리긴 했지만 입장 가능~

(특히 11월에서 4월 사이는 출입이 아예 안된다고 한다)

여인금제,

여인에게 금해진 땅

여인이 들어서면 파도가 더 거칠어진다는 소문 때문...이라고 들은 거 같은데

사실 가이드분의 설명을 대강 넘겨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ㅠ

아름다운 샤코탄 해안

'여름장소'를 의미하는 샤코탄의 이름처럼

초록과 청록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곳

신기한 해안절벽

그만큼 파도가 거센 곳이라겠지

샤코탄블루란 단어가 있을 만큼

이곳의 바다색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고...

과연 흐린 날씨였는데도 청록의 바다색이 눈에 확 들어왔다

파노라마로도 한장~

입구부터 가장 끝쪽까진 약 20~30분

경사가 높진 않아서 천천히 산책하며 걸어오면 된다.

저게 촛대 바위였나...

가장 끝쪽에서만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

사실 홋카이도 여행계획을 짤 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곳인데,

날이 흐리긴 했어도 넣기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삿포로 시내가 그리 큰 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치기엔 조금 아쉬웠을 것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