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다음 방문한 곳은 니카 위스키 공장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다는 얘기에 도키도키했지만
문제는 점심 먹기 전이라는 거 ㅋ...
암튼 투어의 좋은 점은
음료 시음 전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가이드분이 대신 다 작성해주신다
요런 시음 신청서(?)를 들고 본관에 가면
위스키를 받을 수 있다고 ㅋㅋㅋ
바로 시음 장소로 이동하면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위스키 공장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좀 있어서 다 둘러보는데 30분? 쯤 걸렸던 것 같다
일부는 관광지로, 일부는 실제 공장으로 사용되는 곳
위스키 뮤지엄
니카 위스키의 역사? 공정방식? 등이 있는 곳
삿포로 시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니카 상징.
니카 위스키는 1900년 대 초 설립된 일본 위스키 회사인데,
창립자인 다케쓰루와 영국 여성 리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가 일본에서 큰 히트를 치며
니카 위스키까지 일본의 국민 위스키 브랜드로 인기를 끌게 됐다고 한다.
그 시절 사랑하는 남자를 쫓아 머나먼 일본까지 따라온 뒤,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줬다는 영국여성, 리타
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로 다케쓰루와 리타의 사랑이 많이 미화된 것 같은 건 내 착각일까...
한가로운 니카 위스키 공장
창립자가 스코트랜드에서 유학을 해서 그런지 북유럽의 작은 마을처럼 한가로운 분위기였다.
이제 위스키 시음을 위해 본관으로!
개인적으로 온 관광객들은
우리가 버스에서 받았던 서류를 여기서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것 같았다.
시음으로 받을 수 있는 위스키는 3종!
종류가 매번 같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받은 건 사과와인랑 슈퍼 니카 위스키, 그리고 아주 센 위스키...
이렇게 세 종류.
세 종류의 와인 모두 마시는 방법이 다 다른데
저렇게 테이블마다 적혀있는 안내판을 보며 따라 마시면 된다.
참고로 술에 섞어 마실 수 있음
과일주스, 물, 차, 얼음은 모두 무제한 제공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슈퍼 니카
알딸딸하니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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