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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5 일본 나고야

[나고야 여행 1일차]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츠타 신궁'




이세신궁 다음으로 유서 깊은 신궁이자,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신사 '아츠타 신궁'


매년 약 9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신사로,

일본 왕실의 세 개 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노츠루기 검을 신으로 모신다고 한다.





12월 나고야는 그야말로 가을날씨





지하철 역에서 내려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곧 입구가 나온다

나중에 보니

여긴 정문이 아니라 동문이었던 것 같은데

뭐, 뭐로 가도 도착만 하면 되는 거니까 ㅋㅋ





공업도시라서 그런지, 

나고야에 도착한 내내 목이 칼칼하니 공기가 탁한 느낌이었는데

신궁에 들어오니 그런 답답함이 싹 사라졌다

힐링~힐링~





입구 근처에 있는 '테미츠야'

마시는 물이 아니라

왼손, 오른손, 입을 순서대로 씻어 

신사에 들어가기 전 몸을 깨끗히 하는 정화수라고 한다. 





신사 입구를 지키는 오래된 거목

일본 신사를 돌다보면 이런 거목들이 꼭 하나씩 보이는데,

오래된 신성한 나무라 하여 일본인들 사이에선 숭배할 대상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전쟁이 일본 본토에서 벌어진 게 아니라,

한국이나 만주, 중국 등에서 주로 일어났으니까...

심지어 일제강점기 때는 목재 수탈도 심했고..

이런 오래된 거목을 도시에서 만날 수 있단 것 자체가 살짝 부러웠다 끄응





무녀들이 부적 등을 판매하는 판매소(?)

일본 신들이 다른 나라 사람을 도와줄리 없으니 패~쑤







아츠타 신궁의 본궁


아츠타 신궁은 약 1900년 전 처음 건축 돼, 그 후 여러번의 보수와 재건축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 보이는 건물은 2차 세계대전 중 화재로 대부분 소실 돼

1955년에 재건한 것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교토나 도쿄 보다 더 새건물 느낌이었다.





본궁 뒷편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동굴(?)

금줄로 막혀 있어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코난 속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무슨 용돈지 궁금하다 ㅋㅋ






산책하던 중 계속 나타나는 작은 신사들

주말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어

산책하기엔 안성맞춤



검이 보관돼 있는 문화원은

입장료를 내야 해서 패쓰 ㅋㅋ

둘 다 검에는 관심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시로토리 정원'을 못보고 온 건 조금 아쉽다 






사진찍느라 정신 없는 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