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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톡 카페] 우흐 뜨이 블린 - 러시아식 팬케이크와 따뜻한 커피 (메뉴/가격)

박물관까지 다 보고도 시간이 너무 남기도 했고...

추운 몸을 녹이고자 찾아간 아르바트 거리의 우흐뜨이 블린

겨울이라 사람없이 황량한 아르바트 거리

블라디보스톡 거리가 정말 좁아서 향토박물관에서 아르바트까지 10분 정도밖에 안 걸린 것 같다

 블라디보스톡 계획을 짤 때 가장 가보고 싶었던

우흐뜨이 블린

오전 10시쯤인데 벌써 카페에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 중 절반 정도는 다 한국인

역시 있는 한국 메뉴판!

가벼운 간식부터 식사 대용까지 팬케이크 종류가 상상 이상으로 많다

이따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바나나 초콜릿 팬케이크(115루블)만 주문하기로~

추우니까 커피도 두 잔!

참고로 주문은 직접 카운터에 가서 해야 한다

드디어 나온 블린

블린은 밀가루와 메밀 가루를 얇게 부친 러시아식 팬케익이라고 한다.

그 중 우흐뜨이 블린은 러시아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맛집이라고

솔직히 맛은 초코 바나나 크레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난 초코 바나나를 좋아하니까 ㅋㅋㅋㅋ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

평화로운 11월의 블라디보스톡

너무 추우니 나가기는 무섭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