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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읽은것

[웹소설 참고도서] 판타지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판타지 사전>


판타지 사전 
: 게임 시나리오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110가지 역사 문화 규칙 

작가: 야마키타 아쯔시 / 옮긴이: 곽지현 / 편집인: 방수원
출판사: 비즈앤비즈 / 가격: 19000원
발행일: 2013.05.31 (2쇄)
키워드 : #게임시나리오 #판타지 #세계관 #설정

책소개:
판타지 게임 시나리오를 쓰려는 사람들을 위한 『판타지 사전』. 판타지 스토리를 창작할 때 알아두면 좋을 역사, 문화, 규칙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리얼리티 있는 판타지를 창작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역사, 문화, 규칙 110가지를 모았고 특히 판타지 게임에 꼭 필요한 아이템과 배경 지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BY 교보문고 책소개)


리뷰:
게임 시나리오, 게임 기획자를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판타지 장르 웹소설 지망생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판타지 무대로 설정되는 유럽풍 세계는 대략 세가지로 나눠진다. 고대 로마제국과 중세 유럽, 그리고 근세 유럽.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전식으로 설정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 별로 시대상을 구별하고 있단 것이다.

덕분에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하든 참고할 내용이 많으며, 각 시대별 특징에 대한 것도 머릿 속으로 정리하기 편하다. 이제 막 기획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각 시대를 비교해가며 배경이 될 시대를 좀더 각을 세워 세분화 할 수 있다.

시대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다. 

국가, 마법, 무기, 종교, 세계, 마물, 생활로 나뉘어, 판타지 세계관 기획에 필요한 모든 게 총망라돼 있다. 다만, 다루는 분야가 넓다보니 깊이는 얕은 편. 요약정리가 잘 돼 있어 이해하기에 좋은 반면, 세부내용에 대한 깊이는 조금 아쉽다.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인 구상을 하고, 세부 내용은 좀더 깊이 있는 참고문헌을 통해 공부하면 딱일 듯. 게임을 위한 책이라기 보단, 게임, 웹툰, 웹소설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한 입문자용 도서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