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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6 일본 후쿠오카

[후쿠오카 2일차] 구시다 신사와 커널시티, 하카다역 크리스마스 마켓

100엔 버스가 있지만 

대부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후쿠오카

나카스에서부터 쿠시다 신사, 커널시티를 거쳐 하카다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명성황후 시해 칼을 모시고 있다는 쿠시다 신사

우리에겐 뼈 아픈 역사지만, 

후쿠오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유명한 신사라 그런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현지인들이 더 많았던...

연말이라 그런지 

기도하러 온 내국인들이 많았다

우리야 상관없는 내용이니 패스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들

마츠리에 쓰이는 가마

저걸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거라니....

만화에서 봤던 것보다 실제가 더 대단

쿠시다 신사에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나타나는 커널시티

말 그대로 거대한 복합 쇼핑몰이다

우리로 치면 IFC몰?

커널시티에 있는 무민카페!!!

진짜 대박!!

커다란 무민이 테이블마다 앉혀 있어,

무민과 함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완전 귀여웠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패스 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하카다 역

때마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인파가 ㅋ................

원래도 중앙역은 어디든 사람이 넘쳐나지만,

이날 하카다역 역은 사람 때문에 걸어가질 못할 정도였다

한국은 연말 분위기가 거의 안나는데

인파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중

술도, 안주도

맛있어보이지만

가격이 사악한 ㅋㅋㅋ

메인 보컬의 포스가 짱

영어 발음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당연히 외국인일 줄 알았는데,

일본인이었어..

예뻤던 초꽂이(?)

수제라고 하던데 하나 사올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