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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일산] 원마우트 브런치 카페 '37.5' 킨텍스 쪽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시간이 어중간해서 급하게 찾아본 브런치 카페 37.5 (생각보다 대화엔 브런치 카페가 별로 없는듯?) 카페 위치가 좀 쌩뚱 맞은 게 원마우트 아이디헤어 안에 카페가 있다 아이디헤어를 중심으로 카페, 피부과, 꽃집 등 여자들이 좋아하는 매장들을 꾸며놓은 듯 했는데 흠... 개인적으로 미용실에 딸린 작은 공간 같이 여유가 없게 느껴졌다 가격은 12000~15000원 사이 버거 더쿠인 나는 37.5의 시그니쳐 메뉴, 수제통새우버거를 주문! 귀여운 식전빵 옆 테이블을 보니 다른 메뉴들도 맛나 보였다ㅋㅋ 두둥!! 은혜로운 버거의 자태 새우패티가 완전 두툼해!! 패티에서 새우살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진짜 매장에서 직접 만든 패티 같았다 근데 조금은 느끼한... 양은 부족함이 없었으나 .. 더보기
[일산] 라페스타 근처 혼술집 '오술차' 술은 마시고 싶은데 사람에 치여 그냥 혼자 술마시고 싶은 날, 집에서 혼술하기엔 스스로 처량맞아 찾게되는 일산 혼술집 오술차 라페스타 먹자골목 끝까지 걸어오면씨유 편의점 옆으로 오술차 간판이 보인다 나처럼 혼자 온 사람들도 있고무리지어 온 사람들도 있고 조용하고 아담한 보통의 술집 이곳의 장점은 안주안주가 다 평타 이상의 맛인데 가격이 5900원, 소량이라 혼자 먹기 적당하다 특이하게 기본안주로 해바라기 씨가 나온다맛있긴 하지만 까먹기가 귀찮아서 거의 다 남겼다 배고파서 시킨 새우튀김과소주 안주인 모시조개탕 버터향에 살짝 매운 맛이 가미된 게 겨울철 안주로 딱이다술집에서 우아하게 독서하기ㅋㅋ 보통 혼자 오면 바 자리를 안내하는데 음식 냄새가 맡기 싫어서 테이블 자리로 갔다 모든 요일의 여행, 요즘 읽고 .. 더보기
[여의도] 블루치즈버거가 대박인 '오케이 버거' 카버 보드에 빠진 남자친구 때문에 낯선 여의도까지 가게 된 주말. 모처럼 여의도니 잘됐다싶어 수요미식회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버거집 오케이 버거 를 찾아갔다. IFC몰 근처, 동양증권 건물 지하에 내려가면 오케이버거가 보인다. 근처에 오케이 스테이크(?)였나...암튼 비슷한 이름의 가게가 하나 더 있는데 속지 마시길 원래는 웨이팅이 한시간씩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3시쯤 가서 그런가, 손님이 없다 ㅎㅎ 덕분에 한가롭게 먹을 수 있었던 ㅋㅋ 여기는 무조건! 선불이다. 들어가기 전에 주문부터 하고 들어가야 하는 시스템 우린 시그니처 메뉴인 오케이버거와 수요미식회에서 극찬한 블루치즈버거, 그리고 사이드로 어니언링을 주문했다. 술도 짱많아!!ㅋㅋㅋㅋ 드디어 나온 블루치즈 버거 진짜 맛이 대박이다 살짝 느끼한 .. 더보기
[연남]수요미식회 때문에 슬픈 단골집 '히메지' 연남동엔 슬픈 전설이 있어... 바로 수요미식회... 편의방도, 향미도, 소이연남도... 내가 사랑하는 맛집들이 수요미식회에 소개될 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지 원래도 맛집이었는데 방송 때문에 웨이팅 한시간은 기본인 핫플레이스로 변해버렸다 흑흑 카레 맛집 히메지 역시 마찬가지 연남동 터줏대감인 아리랑 뒷골목에 있는 작은 카레 가게 너무 소소해서 큰 기대를 하면 오히려 실망하기 쉽다 메뉴는 단촐하다 오직 카레 카레만 판다. 거기에 반찬으로 연두부 하나 시키면 딱이고 ㅋㅋ 교토 뒷골목, 오래된 밥집들이 연상되는 따뜻한 일본 가정집 분위기. 취준생 시절 자주 가던, 오래된 친구 같은 가게였는데 이젠 손님이 너무 많아졌다. 탱글탱글 연두부 말 그대로 연두부다. 큰기대는 금물! 냉카레 우동과 카레라이스 사진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