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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청담] 어른 선물로 딱인 이북식 인절미 '도수향' 남자친구 어머니를 뵐 일이 있어서 뭘 사가야 하나 고민 고민 떡을 좋아하신다는 얘기에 찾아간 청담동 떡집 도수향 당일날 생산한 떡만 파는 곳으로 특이하게 이북식 인절미를 판매한다. 100% 사전 예약제이기 때문에, 매장에 판매대 같은 게 전혀 없다. 맛있단 얘길 많이 들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라 놀란..... 예약자를 기다리는 따끈따끈한 인절미들 ㅋㅋㅋ 가격이 사실 싸진 않다 하지만 남친 어머니께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눈 딱감고 구입한 ㅋㅋㅋ 떡값으로 5만원 넘게 쓰다니 가슴 쓰리다 ㅋㅋㅋ 많이 사서 그런가 서비스 떡도 넣어주셨다. 남친이랑 냠냠 흰색 팥앙금이 찹쌀떡을 감싸고 있는 특이한 인절미 많이 달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다 남친 어머니만 맛있는 거 챙겨드리는 거 같아서 우리 엄마도 드시라.. 더보기
[송파] 수요미식회 떡볶이 맛집 '모꼬지에' SG워너비 콘서트를 보러 올림픽홀을 가던 중 배고파진 우리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을 찾던 중 송파동이 따악! 떡볶이 맛집이 따악!! 바로 송파역 근처 떡볶이 맛집 모꼬지에 로 날아갔다 딱 봐도 십년 이상돼 보이는 촌스런 간판ㅋㅋ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라더니 여기저기에 캡쳐 사진들이ㅋㅋ 우리가 시킨 건 떡볶이 2인분에 볶음밥 2인분 사리 등등 저렇게해서 가격이 2만원이 좀 넘었던 거 같다. 역시 학교앞 분식집이라 가격이 착해ㅋㅋ 단무지, 휴지, 앞접시는 셀프! 4시쯤이었는데도 손님이 꽤 많다 식사 시간엔 웨이팅을 각오해야 할듯ㅋㅋ 드디어 나온 떡볶이의 은혜로운 자태 두근두근 떡볶이 맛은 흠... 일단 첫느낌은 칼칼하고 맛있다. 근데 학교앞 추억의 즉떡, 딱 그 맛이다. 맛있는데 1시간 웨이팅하고 먹었으면.. 더보기
[연남] 따뜻한 분위기의 빵집 카페 '브레드랩(BREAD LAB)' 원래는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으나... 라이라이라이의 반미를 맛본 다음, 어딜 가도 이 맛을 뛰어넘진 못할 것 같다 결론 ㅋㅋㅋ 브런치 대신 가볍게 연남동 터줏대감, 연남동 빵집 맛집인 브레드랩을 찾았다. 소이연남 위에 있는 가정집 첨에 왔을 땐 저기가 브레드랩인지 모르고, 빵집이 어딨냐며 한참 헤맸었다. 간판 없는 집이지만, 당당히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 따뜻한 분위기의 빵집 가격도 빵은 3000~, 음료는 5000~ 정도라 연남 물가를 생각하면 쏘쏘한 편 본격적으로 빵을 고르러 ㅋㅋㅋ 브레드랩의 진리인 치아바타 사실 치아바타는 카페에서 먹는 것보다 포장해가서 집에서 올리브유에 찍어먹는 게 백배 더 맛있다. 내 사랑 먹물치즈빵ㅠㅠㅠㅠ 짜지 않고 담백하니, 진짜 고소하다 저 녹색병 라.. 더보기
[연남] 베트남식 샌드위치 짱맛! 라이 라이 라이(Lie Lie Lie) 뭐 간단히 먹을 게 없나~ 하고 연남동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발견한 베트남식 샌드위치집 라이 라이 라이(Lie Lie Lie)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정말 잘먹고 다녔는데, 그 중 가장 맛있는 집이었다 ㅋㅋㅋ 위치는 연남동 터줏대감인 아리랑 뒷골목 요즘 핫한 연트럴파크보단 예전 모습을 간직한 이 동네가 확실히 더 좋다 테이크 아웃 위주의 작은 가게 먹고 갈 순 있지만, 의자 자체가 4개 밖에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착한 가격 메뉴판을 볼때까지도 사실 정말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참고로 음료는 콜라나 타이 티? 그런 게 있었는데 가격이 25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우리가 시킨 '콜드 컷 반미' 원래 포장해가려던 거라 그릇이 없다 옆에 보니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주던데 진짜 상상도 못한 맛 바삭한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