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먹었던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던 차에
한국에도 후쿠오카 스타일의 함박 스테이크 체인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다
후쿠오카 함바그 본점
이때 시간이 2시 반?
근데 웨이팅이 ㅋㅋㅋ
일본에서도 잘 피했던 웨이팅인데...
한국에서 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메뉴판도 짠-
세트도 있었지만, 조금 부담스러웠기에 단품에 공기밥만 추가
우리는 에그 / 에그 치즈 이렇게를
M사이즈로 시켰는데
맛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조금 후회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온 샐러드
역시 한국은 후해 ㅋㅋㅋㅋㅋ
일본과 한가지 다른 건 소스를 고를 수 없다
드디어 나온 본메뉴!
우선 좋았던 것부터 쓰자면,
1인 1환풍구 시스템이라 고기 굽는 냄새가 바로바로 환풍구에 흡수된다.
함박스테이크 맛도...
사실 일본을 거치지 않고 바로왔다면
극찬하면서 맛있다고 했을 맛
특히 치즈맛이 무지무지 맛있다 ㅋㅋㅋ
일본에 비해 자리도 편하고
아쉬운 점은...고기!
일본 후쿠오카 함박은 구워먹는 게 아쉬울 정도로 본재료인 소고기가 정말 훌륭했다.
결이 살아있는 게 느껴지며
기분 좋은 기름기가 입안에 사르르 감도는....
한국 후쿠오카 함박은 확실히 기름기가 덜해 덜 고소하다.
무엇보다도 고기...
너무 다진건 둘째치고
본토만큼의 신선도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다
기분 좋은 고기 굽는 소리
그래도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맛집은 맛집이란 것.
하지만...하.....
다시가고 싶다, 후쿠오카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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