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불렀겠다,
2차인 술집으로 이동
근데 문젠
술을 잘 못마시는 우리........
분위기 괜찮고, 안주 맛있고,
술도 세지 않은 곳을 열심히 찾다가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느린마을 양조장 발견!!
종로에도 왔겠다,
오늘은 막걸리다
종각역에서 내려와 청계천 건너
아티제 카페 있는 곳 2층으로 가면 느린마을 양조장이 나온다
겉보기와 달리, 엄청 넓은데
그 넓은 곳에 사람이 꽉 찼다 ㅎㄷㄷ
노란 조명 덕분에 안락한 분위기
(조명 덕에 사진도 잘 나온다 >_<)
워낙 넓어서 사람이 많은데도 대화를 나누기에 그리 시끄럽지 않다.
송년회, 신년회 장소로 그야말로 안성맞춤
주당을 설레게 하는 술메뉴판
술이 정말 다양하다!
참고로 무알콜 메뉴는 사이다, 콜라 뿐
느린 막걸리에는 사계절 막걸리가 있는데
테스터를 부탁드리면 저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막걸리를 순서대로 담아드린다.
각각의 막걸리가 정말 계절의 향을 담고 있는 듯 특색있는 맛이었다.
우리는 알콜향이 가장 적고, 상큼한 맛의 '봄'을 주문했다
막걸리 잔과 병까지 예뻐 ㅋㅋㅋㅋ
난 원래 막걸리 바를 안좋아했는데
느린마을은 오글거리는 느낌이 적으면서도 그릇 하나하나에서 애주가의 애정이 느껴졌다
탕수육 안주!
가격은 16000원이었나? 근데 양 적고 맛이 정말 평범하다 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안주 쭈꾸미와 치즈
쭈꾸미는 물먹인 쭈꾸미에 마찬가지로 엄청 평범한 맛
느린마을은 술만 맛있는 곳이었구나.....
언제나 옳은 송이송이 눈송이
학교 돌아가고 싶다아.....
문제의 술판매장
술집에서 판매하던 술들을 포장용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구경하던 중 가격을 확인하니 맥주가 2000원????
복분자 와인, 막걸리 등이 모두 2~3000원대이고
전통주도 5000~10000원 사이로 매우 저렴하다
눈 돌아간 우리는 여기서 폭풍 술 쇼핑 ㅋㅋㅋ
우리집은 일산인데 덕분에 팔 빠질 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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