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대학 친구들
사는 곳이 일산, 광주, 하남, 의정부 등 다 끝과 끝이기 때문에
중간인 종로에서 신년회를 했다
(중간인데도 다들 한시간 이상 걸리는 건 안자랑...)
저녁 먹기 위해 들린 곳은
인도음식점 두르가
종각역 4번출구에서 나와 보신각을 옆에 낀 골목을 들어오면
바로 두르가 간판이 보인다.
우린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알고 보니 거긴 종로지점이라고.........
죄송하게도 아는 사이시라며
그쪽 예약을 대신 취소해주셨다 ㅠ
우리는 5명이었기 때문에
탄두리치킨 한마리(19000원)
치킨 티카 마살라 커리(13000원),양고기와 해산물 커리(아마도 둘다 13000원)
버터난 2개, 갈릭난 2개, 플래인 라이스
이렇게 시켰는데
사실 시키고 조금 후회했다
여자 5명이 먹기엔 양이 너무 푸짐해 ㅋㅋㅋㅋ
간이 딱 적당했던 탄두리 치킨
잘 보이진 않지만
저 뒤에 초저림한 양파도 꽤 맛있다
내 사랑 난과 커리
해산물 커리는 식으니까 비릿한 향이 살짝 올라오는데
치킨 커리는 정말 맛있다
양고기 커리도 맛나긴 했지만, 우린 이미 치킨 커리의 노예
여자 다섯명이라 엄청 시끄러웠을텐데
서비스로 주신 차도 내주셨다 (너무 많이 시켜 먹어서 그런가......)
밀크티 같은데 생강향이 나서
커리의 느끼함을 살살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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