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일을 끝으로
드디어 <신비아파트 : 고스트볼의 비밀>, 다시 말해 신비 시즌1이 끝났다.
신비 기획에 처음 참여하게 된 건 지금부터 2년 전인 인턴시절.
그때부터 지금까지 신입사원 연수도 받고, 막내 시절도 견디고,
첫 시나리오 탈고와 첫 방송,
그리고 마침내 받아본 24화 tk1과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막방과, 종방 파티까지
이상하게도 출근을 안해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울기도 많이 울고, 욕도 많이 먹고, 혼자 욕도 많이 하고 ㅋ
하지만 그 만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내 인생 첫 애니메이션
(물론 중간에 다른 프로젝트로 옮겨가긴 했지만...)
사실 나야 막내였으니까 선배님들이 고생한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신비 시즌1을 보면 괜히 혼자 벅찰 것 같다
아듀, 고마웠던 <신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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