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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한국을 떠나다/2017 일본 홋카이도

[홋카이도3일차] 후라노 비에이 투어 스타트 + 8월의 팜토미타

전날에 이어 오늘도 1일 투어

오늘은 여행박사에서 후라노비에이를 예약했다.

투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번에 풀고...

우선 라벤더가 아름답다는 팜토미타부터

팜토미타 가는 길에 있는 휴게소

일본 휴게소는 지역 물품들의 판매소 역할이라

물, 간식꺼리 등의 가격이 꽤 합리적이다

다행히 화장실도 깨끗하고

여행박사 투어에서 나눠주는 아침식사

역시 비싼 가격을 한다며 ㅋㅋ

정말 기가막혔던 게

여행사에서 나눠준 흰 우유와 편의점 샌드위치에 감동받았다

샌드위치 빵은 정말 보드랍+고소하고

우유...우유가 정말 대박... 흰우유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삿포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팜토미타

원래 라벤더로 유명한 곳이지만

올해는 이상기후로 라벤더가 7월 초에 이미 다 폈다 졌다고 한다 ㅠ

나야 라벤더를 특별히 좋아했던 것도 아니고,

팜토미타가 라벤더로 유명하단 것도 가이드에게 듣고 처음 알았던 터라 ㅋㅋㅋㅋ

꽃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

게다가 다른 꽃들보다 조금 늦게 심은 라벤더도 있어

농장 전체를 꽉채운 라벤더밭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보라색이 어우러진 팜토미타를 잠시나마 상상해볼 수 있었다

정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작은 라벤더들

팜토미타는 단순히 꽃을 구경할 수 있는 정원이 아니라

라벤더를 이용해 여러가지 물건을 생산하는 공방(?) 같은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드라이플라워를 파는 곳

예쁜 게 너무 많았는데, 가격이 사악한...

안쪽으로 라벤더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구경할 수가 없었다

인스타에서 자주 봤던 라벤더 아이스크림

콘은 컵보다 50엔 더 비싸서 350엔이다.

맛은.....섬유유연제맛?ㅋㅋ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은 맛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