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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먹은것

[연남동 비건 카페] 카페 어니스타 - 가격은 살짝 있지만 맛난 비건 베이커리

비건 카페를 같이 갈 수 있는 유일한 친구가 한국을 떠난지 어언 6개월

드디어 친구가 귀국해서 냉큼 약속부터 잡았다.

 

그렇게 같이 가게 된 연남동 비건 카페 어니스타

다른 블로그에선 2호점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고

카페나 음식점이 전혀 없을 것 같은 골목에 딱 위치해있다.

no 밀가루

no 유제품

no 달걀

no 설탕

아주 마음에 들어 ㅋㅋ

가격은 살짝 비싼 편이다.

비건 식당들이 원래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카페 어니스타는 그 중에서도 쪼~금 더 비싼 편이다.

저기 파운드 케익의 사이즈가 핸드폰 1/3 정도의 사이즈니... 

잘 안보이지만 브라우니, 타르트 종류는 냉장고에 보관 중이다

마찬가지로 가격 대비 사이즈는 조금 작은 편

커피가 4500원, 두유라떼가 5500원이니 음료 가격은 쏘쏘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ㅎ

사진으론 잘 안보이는구나....

커피 양 정말 적다........ 처음 받았을때도 양이 적네 했는데, 그중 1/3이 거품......

조금 심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그래도 정말 맛있었던

카페 어니스타의 시그니쳐, 반반 브라우니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은....비싸도 2개, 3개 계속 먹고 싶은 맛이다. 특히, 말차 부분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브라우니에 결국 다이어터의 본분을 망각하고, 초코 타르트를 하나 더 시켜 먹었다ㅋㅋ

(하지만 역시 진리의 말차)

우리는 운이 좋아서 창가에 앉을 수 있었는데

손님이 정말 끊이지 않고 들어온다.

평일 4시에, 그것도 이렇게 외진 지역에.... 하지만 베이커리 맛을 보니까 왜케 인기가 많은지 이해도 가고 ㅋㅋㅋ

상암에도 체인이 하나 더 생기면 좋겠다...